최태원 회장 “AI 위해 전기료 낮춰야”··· 에너지 정책에 영향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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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AI 위해 전기료 낮춰야”··· 에너지 정책에 영향줄까
  • 박성진 기자
  • 승인 2025.07.1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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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운영비 85%가 전기료... 부담 너무 크다
발전소로부터 거리별 전기료도 차등해야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AI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전기료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18일 경주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에서 최 회장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운영비의 85%가 전기료일 정도로 비중이 굉장히 크다. AI산업 발전을 위해서라면 지금보다 전기료를 낮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현재 SK가 추진 중인 데이터 센터 관련 전력 상황에 대해 소개하면서 “가산동에 그다지 크지 않는 데이터 센터를 만들었지만, 완전히 전력을 잡아먹는 하마고, UPS(비상전원용)까지 발전소 수준의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옛날에는 전국 기름 값이 똑같았지만, 이는 지금엔 이상한 얘기다. 전기료도 결국 에너지이기 때문에, 발전소에서 가까운 지역은 전기료가 싸고, 먼 지역은 비싸게 적용하는 차등정책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18일 경주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공회의소 하계포럼에서 최태원(오른쪽) 대한상의 회장이 정신아(왼쪽) 카카오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제공=대한상의]
18일 경주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공회의소 하계포럼에서 최태원(오른쪽) 대한상의 회장이 정신아(왼쪽) 카카오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제공=대한상의]

최 회장 주장, 현 정부 에너지 정책과 일맥상통하는 부분 있어

한편, 최 회장의 이번 제안이 정부 정책에도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최 회장이 언급한 전기료 부담과 발전소로부터의 거리별 차등 전기료는 이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과 일정부분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중심의 분산형 에너지 체계 구축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발전소 지역 기업들이 싼 전력을 쓸 수 있게끔 인센티브를 고려중이며, RE100 산단 조성 및 산단 입주 기업의 전기료 부담 대폭 완화 검토도 지시한 상태다.  


 

박성진 기자  po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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