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올해 신규회원수 유입 1위...잘나가는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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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올해 신규회원수 유입 1위...잘나가는 비결은?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5.07.11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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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Pay·마이데이터 등 디지털 서비스 강화 주효
애플페이 도입 추진...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
다만 충성고객 확보는 과제
KB국민카드.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KB국민카드가 올해 상반기 카드업계에서 신규 회원 유치 1위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전업 카드사 8곳(신한·삼성·현대·하나·KB국민·BC·롯데·우리카드) 중 가장 많은 신규 회원을 확보한 KB국민카드는 5월에만 12만4000명의 신규 회원이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녹색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KB국민카드의 신규회원수 유입이 업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의 5월 월중 신규회원수는 12만4000명으로 신한카드(11만8000명), 삼성카드(11만3000명), 현대카드(10만5000명)을 앞질렀다. 1~5월 합계 신규 회원수 또한 KB국민카드는 70만5000명으로 집계돼, 삼성카드(64만명), 현대카드(61만4000명), 신한카드(56만4000명) 보다 앞섰다. 

5월 말 기준 전체 회원수의 경우 신한카드가 144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카드(1328만명), 현대카드(1278만명), KB국민카드(1262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와 KB국민카드의 격차의 경우 지난해 말 16만5000명에서 올해 5월 기준 11만4000명으로 줄었다.

KB국민카드의 이러한 성과는 소비자 맞춤형 카드 출시와 디지털 서비스 강화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2024년 10월 출시된 '쿠팡 와우 카드'는 7개월 만에 발급 건수 50만장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쿠팡 와우멤버십 회원 전용 제휴카드인 이 상품은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스토어 결제 시 최대 4%, 기타 가맹점 결제 시 최대 1.2%를 적립해주며, 전달 사용 실적이 없어도 매달 최대 5만2천원까지 적립금을 쿠팡캐시로 돌려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카드사 최초의 간편결제 플랫폼인 'KB Pay'가 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것도 주요 성공 요인으로 평가된다. KB Pay는 카드 결제는 물론 상품권과 지역화폐 등 비카드결제 수단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며, 은행 모바일 뱅킹 앱을 열지 않아도 오픈뱅킹을 통해 송금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마이데이터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진 자산을 연동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외화머니 환전 서비스에서는 56종 통화에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향후 KB국민카드는 애플페이 도입을 통해 더욱 큰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애플페이 도입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업계에서는 애플페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KB국민카드가 카드업계 순위권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신규 회원 유치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반면, 해지 회원 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충성 고객 확보가 향후 과제로 남아있다. 

KB국민카드의 월중 해지회원수를 살펴보면, 5월의 경우 9만7000명으로 신한카드(9만9000명), 삼성카드(9만명)다음으로 많았다. 1~5월 합계의 경우 52만8000명으로 전업카드사 중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신규 회원 유치만큼 기존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고객 맞춤형 혜택 제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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