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 장자들 여름캠프' 선밸리 콘퍼런스 누가 참석하나...이재용·저커버그·팀쿡·빌게이츠·피차이 등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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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 장자들 여름캠프' 선밸리 콘퍼런스 누가 참석하나...이재용·저커버그·팀쿡·빌게이츠·피차이 등 총출동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5.07.08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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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부터 5일간 미국 오하이오주 선밸리에서 열려
- 이재용, 오는 17일 대법원 최종 판결 앞두고 있어
- 8월 초 열리는 '구글 캠프'에 최태원 등 초청받아

[녹색경제신문 = 박근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9일 미국 선밸리에서 열리는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누가 참석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재용 회장은 오는 17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사건에 대한 최종 선고를 앞둔 상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미국 아이다호주(州) 휴양지인 선밸리 '선밸리 콘퍼런스(The Allen & Company Sun Valley Conference)'가 열리는 가운데 이재용 회장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밸리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사 앨런앤드컴퍼니에서 1983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전 세계 '억만장자들의 여름 캠프'로 불릴 정도로 미디어·IT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외신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팀 쿡 애플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설립자,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MS) CEO, 루퍼트 머독 전 폭스뉴스 회장, 밥 아이거 디즈니 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빌 게이츠 전 MS CEO [자료 사진]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자 상무 시절인 2002년부터 2016년까지 거의 매년 참석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2017년 국정농단 사태 당시 법정에서 "선밸리 콘퍼런스는 1년 중 가장 바쁜 출장이고 가장 신경 쓰는 출장"이라며 "애플과 페이스북 등 20~30개 고객사와 만난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 행사는 M&A나 파트너십 체결 등 '막후 협상' 자리로 유명하다. 삼성전자가 애플과 스마트폰 특허소송을 진행하던 중 이재용 회장이 2014년 이 콘퍼런스에서 쿡 CEO와 직접 만나 소송 철회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회장은 오는 17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 관련 대법원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다. 1심과 2심의 무죄 선고가 대법에서도 확정되면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경영 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8월 초 이탈리아 시칠리아 남부 베르두라 리조트에서 열리는 또 다른 글로벌 네트워크 행사 '구글 캠프' 참석 가능성도 관전 포인트다. '구글 캠프'는 2012년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전 세계 CEO들과 만나 아이디어를 교환할 수 있도록 만든 행사다. 

이재용 회장은 2022년부터 매년 빠짐없이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 역시 초청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회장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구글 캠프에 참석했다. 지난해 구글 캠프에 처음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올해 2년 연속 초청돼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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