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ㅇ.. 한컴그룹 계열사인 한컴인스페이스가 지구관측 민간위성 ‘세종 2호’를 오는 6월 21일(미국 현지시간, 6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FALCON9) 로켓을 통해 발사한다고 9일 밝혔다.
'세종 2호'는 6U급(가로 200mm X 세로 300mm X 높이 100mm, 무게 약 10.8kg)의 초소형 위성으로, 지상으로부터 약 500~600km 저궤도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8개 분광 밴드를 가진 다중분광카메라(Multi-spectral Camera)를 탑재하여 지상폭 20km(Swath)에 걸쳐 5m급 해상도의 지구관측 영상을 제공한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세종 1호’의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종 2호’를 통해 확보될 고품질 영상 데이터를 농업, 건설, 안전, 물류 등 고도의 분석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의사결정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발사는 지구관측을 넘어, 국내 우주산업 기술 검증에도 기여한다.
‘세종 2호’에는 한화시스템이 개발 중인 위성용 SAR(합성개구레이더) 안테나의 우주코팅 시편이 탑재되어, 1년간 90분 간격으로 궤도상의 온도 데이터를 수집해 제공함으로써 우주 부품 및 소재의 국산화와 신뢰성 검증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발사는 한컴인스페이스가 추진하는 총 50기 규모의 군집위성 시스템 구축의 출발점으로, 이를 통해 위성 데이터 수집 밀도와 빈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민간 주도의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ㅇ.. LS전선은 세계 최대 송전 용량의 초고압직류(HVDC) 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하고, 국내 최대 HVDC 사업인 한국전력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1단계에 단독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525kV급 고온형 HVDC 케이블로, 도체의 허용 온도를 기존 70℃에서 90℃로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오는 9월 ‘동해안-수도권’ HVDC 1단계 지중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해외에서 기술을 개발한 사례는 있었지만, 양산 제품이 실제 송전망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력 업계는 이를 “기술 한계를 넘어선 이정표”로 평가하고 있다.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프로젝트는 동해권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효율적으로 이송하기 위한 국가 핵심 전력망 사업이다. 1단계는 동해안-신가평 변환소 구간이며, 수도권까지 연결하는 2단계도 추진 중이다.
HVDC는 기존 교류(HVAC)보다 송전 손실이 적고, 최대 3배 많은 전력을 장거리로 전달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은 2018년 1조 8,000억 원에서 2030년 41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ㅇ.. LG유플러스가 유해 사이트 접근을 차단하는 인터넷 상품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를 통해 약 12만 건의 스미싱 의심 사이트 접속을 차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요금제 출시 4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인터넷 가입 고객의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월 출시한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는 유해 사이트 접근을 차단해 보안을 강화하고, 스미싱·피싱 등으로 인한 금전 피해 발생 시 보상까지 제공하는 홈 인터넷 상품이다.
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나 이메일에 포함된 URL 링크 접속을 유도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기 수법을 말한다.
LG유플러스는 관련 고객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찰청 및 보안 업체가 수집한 스미싱 의심 사이트 목록을 활용한다. 고객이 해당 사이트에 접속을 시도할 경우 원천 차단해 보안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ㅇ.. 삼성전자가 전력 공급 없이도 이미지를 화면에 띄워놓을 수 있는 디지털 광고판 '삼성 컬러 이페이퍼(Color E-Paper)'를 8일 글로벌 출시한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의 초저전력 디스플레이로, 제품 혁신성을 인정받아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올해 최고의 제품상(Best of Show at ISE)' 3관왕에 올랐다.
화면을 유지하는 동안의 소비전력은 0.00와트(W)이고, 화면 변경 시에도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소모하는 전력이 현저히 낮아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모델명:EM32DX)은 32형 사이즈 1종으로, QHD(2,560x1,440) 해상도와 16:9 화면비가 적용됐다. 종이처럼 얇은 초슬림 디자인으로 가장 얇은 부분은 8.6mm에 불과하다.
충전 타입의 착탈식 배터리를 적용했으며,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가 2.5kg에 불과해 설치와 이동이 용이하다.
ㅇ.. LG전자의 2025년형 올레드 TV가 업계 최초로 밝은 시청 환경에서도 완벽한 화질 구현을 인증받아, OLED TV 중에서도 차원이 다른 시청 경험을 제공함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TÜV Rheinland)의 ‘실내조명 환경 화질 인증(True Visual Experience with Indoor Lighting)’에서 가장 높은 ‘퍼펙트’ 등급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일반적으로 화질 평가가 이뤄지는 암실(暗室)뿐 아니라 실제 고객들이 TV를 시청하는 밝은 실내에서도 얼마나 일관된 고화질을 경험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대낮의 거실 밝기와 유사한 수준인 500럭스(lux) 환경에서 진행됐다.
TUV 라인란드는 이번 인증에서 조명의 영향을 받아 저하되기 쉬운 다섯 가지 화질 영역을 철저하게 평가했다. LG 올레드 TV는 주변 환경이 밝아지더라도 ▲검은색 표현(Blackness) ▲컬러 표현(Vividness) ▲명암 대비(Perceptual Contrast Length) ▲계조 정확도(Gradation Precision) ▲선명도 및 세부 묘사(Ambient Resolution)에서 모두 변함없이 뛰어난 화질을 구현했다.
앞서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UL Solutions)으로부터 주변 환경에 상관없이 검은색 및 다른 색상을 원래 의도대로 일관성 있게 표현하는 ‘퍼펙트 블랙’, ‘퍼펙트 컬러’ 인증을 모두 받은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바 있다. 인터텍(Intertek)도 올해 LG 올레드 TV 전 제품에 원본 영상의 풍부한 색을 왜곡 없이 표현하는지 측정하는 ‘컬러볼륨 100%’ 인증을 부여했다.
ㅇ.. LG전자가 전문가가 꼼꼼하게 제품을 관리해 주는 구독 케어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스템(STEM) 얼음정수 냉장고(이하 ‘스템’) 신제품을 6일 출시했다.
용량, 색상 등에 따라 21개 모델을 마련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고를 수 있게 선택의 폭도 넓혔다.
스템은 직수관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얼음을 만들어 제공하는 LG전자의 직수형 냉장고 브랜드다. 크래프트 아이스, 각얼음, 미니 각얼음, 조각 얼음 등 스템 모델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얼음을 만들어 고객은 취향과 즐기는 음료에 맞게 골라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은 스템 냉장고를 구독하면 전문가의 방문을 통해 꼼꼼한 제품 관리를받는다. 얼음정수 모델은 3개월, 베이직 모델은 12개월 주기로 필터 교체부터 직수관, 출수구, 제품 외부까지 꼼꼼하게 케어해 준다.
올해부터는 얼음정수 냉장고 케어에 자주 열고 닫아 손상될 수 있는 도어 고무패킹(개스킷) 부분을 클리닝하고 전용 윤활유를 도포해 냉장고 밀폐력을 향상시켜 주는 고무패킹 관리가 추가됐다. 고객이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냉장고 뒷면 기계실은 36개월 주기로 냉각핀과 쿨링 팬의 이물과 먼지도 깨끗하게 세척해 준다.
ㅇ.. 삼성전자가 지난해 유럽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10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가 지난해 실시한 유럽 19개국 대상 전자레인지 판매량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럽 전체 시장 점유율 12.8%로 1위를 기록하며,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 소비자 맞춤형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전자레인지를 유럽 시장에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전자레인지 위생과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레인지 내부에 세라믹 코팅을 적용해, 항균 인증 기관인 '호헨스타인(Hohenstein)'으로부터 99.9% 항균 인증 마크를 받은 바 있다.
또 집안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유럽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7가지 컬러와 글라스 소재를 적용한 '비스포크 전자레인지'를 선보여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에는 스마트싱스와 연동이 가능한 와이파이 탑재 모델도 출시했다. 빅스비를 통해 음성으로 편리하게 조리 모드를 제어하거나 잔여 조리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삼성 푸드(Samsung Food)'서비스와 연동해 레시피를 추천 받아 조리하는 등의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ㅇ..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9일, 전북특별자치도에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전북자치도가 AI 및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를 구축했다.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는 도시 내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해 데이터 기반의 도시 운영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2022년부터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보급 사업’을 통해 광역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데이터허브 구축을 위해 힘써왔다.
전북자치도의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플랫폼은 행정안전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중심 공공부문 정보자원 클라우드 전환 계획’에 발맞춰 단순히 ‘리프트앤시프트(이전)’ 방식이 아니라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구축됐다.
ㅇ.. 정부 산하 주요 연구기관들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하 “NRC”, 이사장 신동천)가 티베로 DBMS를 활용하여 ‘클라우드 네이티브 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 공공 분야 최초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례를 제시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센터’는 2023년 행정안전부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활용모델 사업’을 통해 국무총리 산하 통일연구원을 포함한 18개 기관, 약 70종 시스템의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여, 신속하고 안정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출연연 통합업무정보시스템(NFIS)과 같은 핵심 시스템들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로 전환함으로써 운영 탄력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산 솔루션을 활용해 국내 데이터 주권 강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NRC는 DBMS 선정 과정에서 MSA(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적합성, 국내외 클라우드 전환 사례, 안정적인 기술지원 체계 등을 고려하여 오라클, PostgreSQL 외 다양한 DB 솔루션을 검토한 결과, ‘티베로(Tibero)’를 통합 DBMS로 채택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다중화 기술 ‘TAC(Tibero Active Cluster)’ 와 재해복구 기술 ‘TSC(Tibero Standby Cluster)’를 통해 장애 리스크 없이 안정적으로 무중단 운영이 가능해 클라우드 기반 공공 시스템 운영에 필수적인 고가용성과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