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팩토리’ 강조한 젠슨 황 vs ‘AI PC’ 내세운 아몬...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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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팩토리’ 강조한 젠슨 황 vs ‘AI PC’ 내세운 아몬...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 분석
  • 문슬예 기자
  • 승인 2025.05.21 0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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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 2025 개막 하루 전 엔비디아·퀄컴 기조연설 진행
엔비디아 젠슨 황, 대만 베이터우에 AI 슈퍼컴퓨터 건설 발표
퀄컴 크리스티아누 아몬, 파트너와 AI PC 협력 소개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엔비디아 콘스텔레이션(Constellation)'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컴퓨텍스 유튜브]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엔비디아 콘스텔레이션(Constellation)'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컴퓨텍스 유튜브]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대만에서 개최되는 IT 전시회 컴퓨텍스 2025 개막 전날 엔비디아 CEO 젠슨 황(Jensen Huang)과 퀄컴 CEO 크리스티아누 아몬(Christiano Amon)이 각각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두 프로세서 업계 리더는 AI의 미래를 놓고 데이터센터 중심의 AI 인프라와 온디바이스 AI PC라는 상반된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19일 컴퓨텍스 기조연설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데이터센터 중심의 AI 인프라를 강조하며, AI가 산업 전반을 재편하는 ‘AI 팩토리’ 시대를 선언했다. 

젠슨 황은 “엔비디아는 전체 데이터센터를 하나의 컴퓨팅 유닛으로 전환했다”며 “현대 컴퓨터는 더 이상 PC나 서버가 아니라 전체 데이터센터이며, 이는 AI 팩토리로서 토큰이라는 가치를 생산한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회사로, 전 세계 모든 지역과 회사에 필수적인 AI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용 GPU, 특히 차세대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프로세서 등 주력 제품을 부각시키기 위한 기조연설로 분석된다.

특히 젠슨 황은 이날 폭스콘, 대만 정부, TSMC와 협력해 대만의 AI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첫 번째 AI 슈퍼컴퓨터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엔비디아 콘스텔레이션(Constellation)’으로 명명된 이 슈퍼컴퓨터는 베이터우(Beitou)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젠슨 황은 “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의 임대 협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이는 대만을 글로벌 AI 허브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퀄컴 CEO 크리스티아누 아몬은 같은 날 AI PC와 같은 온디바이스 AI에 초점을 맞춘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엣지 컴퓨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몬은 “AI는 엣지 디바이스를 통해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며 “스냅드래곤 X(Snapdragon X) 시리즈는 AI PC의 심장으로, 생산성과 창의성을 재정의한다”고 말했다. 

아몬은 AI가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자리 잡으며, 디바이스에서 실행되는 에이전틱 AI가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날 아몬의 기조연설에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에이수스 부회장 시유셴유예(S.Y. Hsu), HP 퍼스널 시스템 총괄 사장 알렉스 조(Alex Cho), 레노버 인텔리전트 디바이스 그룹 사장 루카 로시(Luca Rossi), 라이터 최고전략책임자 케빈 정(Kevin Chung), 도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 마크 캐비지(Mark Cabage)가 등장해 퀄컴과의 협업을 소개했다. 

AI PC가 생산성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한 질문에 아몬은 “에이전틱 AI 경험으로 워크플로우가 완전히 재설계될 것”이라며 “사용자의 실제 컨텍스트와 의도를 이해해 작성하거나 터치한 것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워크플로우와 통합되며, 이는 생산성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퓨텍스 2025는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약 1400개 의 기업이 참여하며, AI, IoT, 5G, 엣지 컴퓨팅 등 첨단 기술이 전시될 예정이다.

문슬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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