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스트레처블 57인치 필러투필러 디스플레이로 SDV 시장 공략
4세대 OLED와 친환경 기술로 디스플레이 혁신 지속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5에서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를 대거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차세대 차량용, 대형 OLED와 친환경 기술을 공개했다.
13일(현지 시각) LG디스플레이는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25 전시회에서 ‘미래를 만들어가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주제로 대형 OLED, 차량용 디스플레이, 지속 가능성 3개 존으로 전시장을 나눠 기술력을 강조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존에서는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에 최적화된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세계 최대 57인치 필러투필러(P2P) 디스플레이와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를 탑재해 첨단 인포테인먼트와 엔터테인먼트를 구현했다.
‘차량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센터페시아에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화면을 적용해 차량 디자인 혁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디스플레이들은 영하 40도부터 영상 85도까지 극한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내구성을 갖췄다.
대형 OLED 존에서는 4세대 OLED 패널을 공개했다. 독자 기술 ‘프라이머리 RGB 탠덤’으로 업계 최고 휘도 4000니트를 달성했으며, 특수 필름을 적용해 선명한 색과 완벽한 블랙을 구현했다. AI TV에 최적화된 4세대 OLED TV 패널은 업스케일링 성능과 65인치 기준 20% 향상된 에너지 효율을 제공한다.
게이밍 OLED로는 27인치와 45인치 5K2K(5120×2160) 패널을 전시했으며, ‘DFR(Dynamic Frequency&Resolution)’ 기술로 고주사율과 고해상도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해 몰입감을 높였다.
지속 가능성 존에서는 저소비 전력과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디스플레이를 소개했다. 16인치 노트북용 네오 엘이디 패널은 LED 신기술로 배터리 효율성을 강화했으며, 14인치 패널은 무게의 41%를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 소재 비율을 5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윤수영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는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며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 연구팀은 이번 ‘SID 디스플레이위크 2025’에서 4세대 OLED 연구 성과를 비롯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선행연구 논문 16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슬예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