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인사이트녹경 기자] 하나증권은 9일 메디아나에 대해 “의료 AI(인공지능) 혁신을 주도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평가하며, 투자 매력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최재호 연구원은 "2024년은 ODM(제조자설계생산) 고객사의 재고 조정 및 일시적인 주식보상비용 발생으로 실적이 다소 저조했지만, 2020-2023년 평균 매출액은 678억원, 평균 영업이익은 110억원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메디아나는 시가총액 약 880억원으로,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영위 중인 씨어스테크놀로지(시가총액 약 1500억원)보다 다양한 질병 예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실적과 비교했을 때 투자 매력도가 더욱 부각된다"고 설명했다.
메디아나는 최근 국내 의료 AI 기업인 '뷰노', '제이엘케이', '셀바스AI'와 함께 AI 진단·예측·모니터링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Medical AI Strategic Alliance’를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심정지, 뇌졸중 등의 질환을 실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메디아나는 국내 100여 개 병원(누적 5200병상)에 자사 PMD를 도입했으며, 관련 AI 얼라이언스 구축도 완료된 상태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CMS(건강보험서비스센터) 도입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CMS는 2025년 하반기 식약처 인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빠르면 내년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메디아나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1% 증가한 719억원, 영업이익은 598% 증가한 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주력 제품 중 하나인 AED(자동심장충격기)는 러시아, 중국, 인도 등 신규 시장 진출로 매출이 전년 대비 44.2% 증가한 238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중증 병동을 타깃으로 한 PMD(Transport Monitor 내장) 개발에도 착수했으며, 이는 필립스와 GE가 장악한 시장에 대한 도전이며, PMD와 CMS의 연계는 필수적이므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수진 인사이트녹경 기자 insight@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