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경상권 산불 피해에 금융권 '한마음'...신한·미래에셋·교보 '맞춤형' 지원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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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모저모] 경상권 산불 피해에 금융권 '한마음'...신한·미래에셋·교보 '맞춤형' 지원책 마련
  • 나아영 기자
  • 승인 2025.03.27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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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신한금융그룹과 미래에셋그룹, 교보생명 등 금융권 주요 기업들이 최근 경상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책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경상권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피해가 커지자, 금융회사들이 수억원 규모의 성금부터 긴급자금 대출과 보험료 납입 유예 등 각 업권별 특성을 살린 지원책을 마련해 피해 지역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목요일, 금융권 소식을 모았습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사진=신한금융그룹]

O...신한금융, 울산·경북·경남 산불 피해 이재민에 추가 10억원 지원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울산·경북·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가 확대됨에 따라 이재민들과 진화 과정에서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은 산불진화대원 및 공무원을 돕기 위해 10억원의 성금을 추가로 마련해 총 2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23일 산불 피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10억원의 성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풍 등의 영향으로 산불이 더욱 확산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피해가 가중됨에 따라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10억원의 성금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활동인 '솔선수범 릴레이'를 통한 기부금을 모아 재해 복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훼손된 산림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과 함께 이재민 및 부상당한 산불진화대원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피해 주민들이 안정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피해 지역의 이재민들과 진화를 위해 노력해 준 공무원들의 빠른 피해 회복을 위해 신한금융의 모든 그룹사가 힘을 모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23일 10억원의 기금 조성과 함께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신규 여신, 만기 연장 및 분할상환금 유예 등 금융·비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제공=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O...새마을금고중앙회, 산불 피해지역에 긴급 금융지원 실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5일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5억원의 구호금 기부에 이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군·하동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등 피해 지역의 효과적 수습 및 복구를 위한 긴급 금융지원을 추가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대형산불로 인한 실질적 재해 피해를 입은 가계·소상공인·중소기업·공제계약자 등 지원 대상을 확인해 긴급자금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및 공제료 납입유예 등을 통한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다.

피해 수습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자금 대출은 1인당 최고 3천만원을 한도로 최대 3년의 기간 동안 지원된다. 또한 금고별 상황에 따라 최대 2%의 금리 범위 내에서 우대금리 적용이 가능하다. 기존 대출고객에 대한 금융지원으로는 대출 만기연장의 경우 최대 1년, 원리금에 대한 상환유예는 6개월의 범위 내에서 이뤄진다.

이외에도 새마을금고는 공제 계약자들 중 지원 대상에 대해 신청일로부터 9월 30일까지 공제료 납입을 유예한다. 납입유예 기간 동안 공제료를 납부하지 않아도 계약이 실효되지 않고,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금융지원은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새마을금고 고객이라면 모두 대상에 해당하며, 지자체가 발급하는 재해피해확인서 등 관련 증빙 제출 시 지원 가능하다. 지원 접수는 다음 달 30일까지이며 새마을금고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대형산불 피해지역의 새마을금고 고객들이 실질적인 금융지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역주민의 고통분담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사진=웰컴저축은행]

O...웰컴저축은행, 산불 피해 복구에 5000만원 지원

웰컴저축은행이 대형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지역주민을 돕기 위해 재난구호모금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 5000만원을 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된 기부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군과 하동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지역의 피해 복구와 산불 피해로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2022년 폭우 피해 입은 고객 대상 긴급 금융지원 및 경북울진, 강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금 전달,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임직원 기부금 전달, 2024년 서천시장 화재 피해 고객을 위한 긴급 금융을 지원한 바 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산불 진화 작업을 위해 애쓰는 많은 분들이 안전하게 복귀하시길 바란다"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재민 여러분이 하루빨리 삶의 터전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은행. [사진=한국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 [사진=한국산업은행]

O...한국산업은행, 산불 피해 복구에 1억원 성금 전달

한국산업은행은 울산·경북·경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재난지역의 복구를 위해 27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긴급구호물자 등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국가적 재난사태 발생 시 피해 복구 및 재난 구호에 대응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전국은행연합회 [사진=녹색경제신문]
은행연합회 [사진=녹색경제신문]

O...은행연합회, 산불 피해지역에 성금 2억원 기탁

은행연합회는 최근 울산·경북·경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긴급복구와 피해주민들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은행연합회의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돼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피해시설 복구비용, 긴급 주거시설 및 구호물품 지원비용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은행권은 산불 피해 가계·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해 긴급생활안정자금 및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기존 대출의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지원하는 등 피해지역 주민들과 기업들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최근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은행권은 피해주민들이 하루 빨리 무사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복구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은행권은 산불 피해 등 자연재난을 극복하는데 적극 동참해 은행권에 주어진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국민연금공단. [사진=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사진=국민연금공단]

O...국민연금공단, 영남 산불 피해 구호성금 2000만원 전달

국민연금공단과 국민연금나눔재단은 최근 산불 피해 관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영남 지역의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000만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구호 성금은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의 생필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태현 이사장은 "산불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의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들어하는 이재민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 [사진=교보생명]

O...교보생명, 산불 피해 복구에 2억원 기부…금융 지원 나서

교보생명이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돕기 위해 힘을 보탠다.

교보생명은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2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경상남도 산청 지역의 재난 구호 및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이와 함께 특별 재난지역에서 산불 피해를 입은 가입자에게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 준다.

이 기간 동안에는 보험료 납부와 관계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예된 보험료는 유예기간 종료 후 일시 납입 또는 분할 납입이 가능하다.

또 보험계약 대출을 받은 경우 최장 12개월까지 원리금 상환을 유예하고, 월 복리 이자를 감면해 준다. 일반대출은 최대 6개월 원리금 및 이자 납입을 유예한다. 동시에 해당 지역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피해 고객은 다음 달 18일까지 교보생명 고객플라자를 방문하거나 사진, 팩스 등을 담당 재무설계사(FP)에게 접수하면 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작은 온정이 산불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피해 지역 이웃들이 하루 빨리 역경을 극복하고 삶의 희망을 되찾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대설 피해를 입은 지역과 화재로 피해를 본 충남 서천 특화시장 등에 금융지원을 한 바 있다. 또 2022년과 2023년에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으며 코로나19, 지진, 산불 등 재해 및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복구 지원과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 사옥
미래에셋그룹. [사진=미래에셋그룳]

O...미래에셋그룹, 산불 피해 복구에 5억원 기부

미래에셋그룹은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5억원을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된 기부금은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사업과 긴급 생필품 지원, 이재민 구호,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에는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등 미래에셋그룹 계열사가 동참했다.

또한 미래에셋생명은 ▲보험료 납입 유예(최장 6개월) ▲신용·담보대출 원리금 납입 유예(최장 6개월) ▲보험금 당일 지급 처리 등의 금융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구호활동을 하시는 모든 분들의 안전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는 등 그룹의 핵심가치인 따뜻한 자본주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그룹은 2022년 3월에도 동해안 산불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5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나아영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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