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건강매니저' 업그레이드...고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강화
- 생보업계 최초 요양서비스 사업 진출...시장 선점, 활성화 주도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KB라이프생명이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시니어 라이프 플랫폼'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생보업계에서 가장 먼저 요양사업에 뛰어든 만큼 올해 정문철 신임 대표이사 체제로 공식 출범하면서 핵심 신사업인 요양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모양새다.
17일 <녹색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은 올해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사업추진본부를 신설하며 시니어와 연계한 신사업 영역 발굴을 가속화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KB건강매니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고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같은 행보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시니어 라이프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보다 혁신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KB라이프의 경우 이번 건강관리 서비스를 KB금융그룹의 다양한 금융 네크워크와 결합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KB건강매니저'의 리뉴얼을 통해 기존 건강정보 분석 서비스에 더해 ▲영양제 분석 서비스와 ▲비급여 병원비 비교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영양제 분석 서비스'는 고객의 건강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을 정밀 분석해 최적의 영양제를 추천하는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이다. 이 서비스는 섭취 목적에 따른 필수 영양소를 분석하고 복용 중인 영양제 간 상호작용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영양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급여 병원비 비교 서비스'의 경우전국 병원의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제공해 고객들이 보다 현명한 의료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530개 이상의 비급여 항목과 전국 주요 병원의 비급여 진료비 및 전문의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있어 의료비 절감은 물론 최적의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한편 KB라이프는 일찌감치 시니어 사업을 생보업계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로 꼽고 관련 시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23년 10월 KB골든라이프케어를 자회사로 편입해 보험사 가운데 가장 먼저 요양사업에 진출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이미 지난 2017년 ‘강동 케어센터(주야간 보호시설)’ 개소를 시작으로, 2019년 ‘위례 빌리지’와 2021년 ‘서초 빌리지’ 등 도심형 노인 요양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평창 카운티(노인복지주택)’를 선보이며 시니어 요양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오는 2025년에는 수원 광교에 프리미엄 요양시설 '광교 빌리지'를 개소할 예정으로, 지난 1월 입소 신청 접수를 시작한 바 있다.
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생애주기와 밀접해 생명보험산업과도 연관성이 높은 요양사업은 초고령화 사회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고령화의 진전으로 그 어떤 분야보다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만큼 주요 생보사들은 시니어 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모색에 적극적이다"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