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신한카드, 법인카드 시장 점유율 확대...순위 지각변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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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신한카드, 법인카드 시장 점유율 확대...순위 지각변동 예고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5.03.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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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인해 카드업계 수익성 감소가 불가피한 가운데, 법인카드 시장이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법인카드는 꾸준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고 건당 평균 승인금액이 높기 때문이다.

7일 녹색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카드 시장에서 KB국민카드가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우리카드와 하나, 신한카드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어 올해 카드사들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법인카드 시장에서는 카드사 간 점유율 차이가 크지 않아 언제든 순위 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8개 카드사(삼성·신한·KB국민·현대·하나·롯데·우리·BC카드)의 법인 신용카드 이용실적(할부·구매전용 제외) 합계는 111조372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법인카드 실적을 카드사 별로 살펴보면 KB국민카드가 18조5472억원으로 점유율(16.65%)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우리카드가 18조888억원(16.24%)으로 1%p 이내의 근접한 2위자리를 차지했으며 이어 하나카드가 17조6648억원(15.86%), 신한카드 16조4885억원(14.8%)가 뒤를 이었다.

특히 우리카드와 신한카드의 경우 2023년 대비 지난해 점유율을 상승시키며 시장 파이를 늘렸다.

가장 크게 점유율을 늘린 우리카드는 14.58%였던 점유율을 지난해 1.66%p 끌어올리며 업계 2위로 뛰어올랐다.

업계에선 우리카드와 우리은행의 시너지 영업이 법인카드 시장에서의 존재감 확대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우리카드는 올 초 은행 의존도가 높았던 모집채널 다변화하기 위해 경리플랫폼 '경리나라'의 운영사 웹케시와 공동마케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성원 우리카드 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히 서비스 제공을 넘어 양사가 함께 중소기업 고객의 성장과 운영 효율성을 지원할 중요한 기회”라며 “경리 나라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카드 또한 지주계열 카드사 대비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15%까지 점유율을 올리면서 올해 경쟁구도에 합류할 전망이다.

신한카드는 올 초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한법인 SOHO SOLution(소호 솔루션)' 신용카드 2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개인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있다. 고객의 원활한 자금 융통을 위해 2~3개월 무이자 할부, 6개월 할부를 지원한다. 아울러 신한은행을 결제계좌로 연결한 가맹점엔 매출액의 0.3%를 포인트(최대 3만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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