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BC카드 대표가 이끈 자체 카드 사업...수익성은 ‘제자리’, 자산건전성은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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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BC카드 대표가 이끈 자체 카드 사업...수익성은 ‘제자리’, 자산건전성은 ‘악화’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5.02.24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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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BC카드 사장, 자체카드 확대 주력
자체카드 수수료 수익 비중, 전체 수익 1%미만
다만 자산건전성은 급격히 악화
BC카드.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최원석 BC카드 대표가 사업 다각화 전략으로 자체 카드 사업에 힘을 주고 있는 가운데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 측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녹색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BC카드가 자체카드 발행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왔으나, 지난해 아쉬운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원석 대표는 2021년 취임 이후 수익 다각화 차원에서 자체 카드 사업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했지만, 지난 3년간 유의미한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

2022년 자체카드 수수료수익은 229억원을 기록했으며, 이후 2023년 240억원, 지난해의 경우 3분기까지 263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수익이 소폭 상승했으나, 전체 영업수익 중 자체카드 수수료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0.6%에서 0.9%로 오르는데 불과해 여전히 1%를 넘기지 못하는 등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지 못했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를 제외한 개인 신용판매액(신판액) 또한 타 전업 카드사와 큰 격차를 보였다.

BC카드의 지난해 개인 일시불 신판액은 총 2조9337억원에 불과했다. 업계 1위인 현대카드의 경우10조5165억원 2위 신한카드는 9조9871억원을 기록해 큰 차이를 보였다. 

다만 자체카드 사업 확대의 더딘 성장에도 불구하고 자본건전성은 빠르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의 연체채권비율은 2022년 0.94%에서 지난해 3분기 2.27%로 상승했으며, 연체율도 같은 기간 0.7%에서 2.3%로 급등했다.

요주의이하여신액은 2022년 290억원에서 불과했으나, 지난해 3분기 말 1177억 원으로 306% 가량 상승했다. 반면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139.41%에서 117.54%로 감소해 리스크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김성진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 자체카드 및 대출성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외부차입 증가로 인한 이자비용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신용위험 노출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 2024년 9월말 기준 요주의이하 여신이 1777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건전성 저하 압력이 높아 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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