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L-SAM-II 개발 본격 착수... 방산기업들에 또 다른 성장 동력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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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L-SAM-II 개발 본격 착수... 방산기업들에 또 다른 성장 동력될까?
  • 박성진 기자
  • 승인 2025.01.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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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앞두고 있는 L-SAM에 이어
요격 능력 향상된 L-SAM-II 개발 추진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방위사업청이 L-SAM-II(고고도요격유도탄) 체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14일 군과 국방과학연구소, 방산 관련 기업 등이 참여하여 일정과 목표, 비용 등 개발 계획을 공유하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지난해 5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L-SAM-II의 체계개발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L-SAM(장거리지대공유도미사일)은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로, 우리 군의 미사일 방어 범위를 확장하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의 핵심전력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11월 L-SAM의 개발 완료를 선언했고, 올해부터 양산을 시작하여 27년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L-SAM
L-SAM

하지만, 이전부터 북한의 향상된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내 주요자산 및 민간 전략산업시설 등을 보호하기 위해 L-SAM의 요격능력을 향상시킬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기존 L-SAM 대비 요격고도를 상향한 고고도요격유격탄을 확보하는 L-SAM-II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기존 L-SAM 포대에 L-SAM-II 요격유도탄을 추가 배치하고, 최적을 선정하여 운용할 것으로 보인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해당 사업 규모는 2024년 12월부터 8년간 시제부터 양산까지 총 사업비 약 1조 3540억원 규모로, 국내 19개 업체가 함께 할 예정이다. L-SAM-Ⅱ의 전력화가 완료되면, 기존 대비 요격률이 높아지고, 사거리가 늘어나 방어범위가 약 3~4배 확장될 것”이라 말했다.

해당 L-SAM-II 개발 사업을 위한 시제업체 선정 공고에는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방산 3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업들은 내년 1월까지 국방과학연구소와 협상 및 계약을 진행하고, 2028년 10월까지 L-SAM-II의 시제품을 제작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이 이어서 시제업체 선정 공고에 지원한만큼 사업 진행 속도가 한결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L-SAM에 대한 높은 기대감 때문에 L-SAM-II 개발 사업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방산 기업들에 대한 기대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다올투자증권 최광식 연구원에 따르면 “L-SAM은 개발 완료 전부터 UAE를 포함한 중동 국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사업에 기업들이 계속 참여한다면, 향후 10년 이상 3사 모두 고른 모멘텀이 될 것”이라 밝혔다. 

박성진 기자  po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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