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뚫린 환율…탄핵 정국 조기 봉합이 핵심-iM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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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뚫린 환율…탄핵 정국 조기 봉합이 핵심-iM증권
  • 최성남 인사이트녹경 기자
  • 승인 2024.12.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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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녹경 = 최성남 기자] iM(아이엠)증권은 26일 탄핵 정국 리스크로 인해 "달러·원 환율이 1450원 저항선을 예상 외로 쉽게 돌파했다"고 밝혔다. 탄핵 정국 불확실성이 확산될 경우 예상보다 조기에 1500원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상현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이 1460원대에 진입했다"며 "1450원 초반대에서 국민연금 헤지(위험회피) 물량이 환율 추가 상승을 방어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예상과 달리 헤지 물량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환율이 1460원대에 안착했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무엇보다 달러화 지수가 19일 108.4에서 26일 기준 108.14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원 환율만 상승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달러화 지수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은 가운데 원화 가치만 하락했다는 점인데 그 배경에는 아무래도 국내 리스크 요인이 강하게 작용했다"고 해석했다.

그는 탄핵 정국 리스크를 거론하며 "탄핵 정국과 관련해 외국인의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라면서 "당초 국회 의결로 탄핵 리스크가 조기 매듭 지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 국가 신인도 및 외국인 자금 흐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한국 CDS 프리미엄은 물론 국내 신용 스프레드가 완만하지만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음은 외국인이 바라보고 있는 한국에 대한 시각이 악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

박 연구원은 "12월 소비자심리지수 급락에서 보듯 국내 경기, 특히 내수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음도 달러·원 환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참고로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88.4로 전월 대비 12.3p 급락했다"고 전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례와 비교하더라도 이번 탄핵 국면에서 소비심리, 즉 내수 부진이 상대적으로 심각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 챗지피티 제작
이미지 = 챗지피티 제작

 

최성남 인사이트녹경 기자  insigh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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