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로봇스케치' ‘시그래프 리얼타임 라이브’서 수상... 혁신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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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로봇스케치' ‘시그래프 리얼타임 라이브’서 수상... 혁신성 인정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12.09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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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심사위원상 수상... 생성형 AI와 몰입형 VR 접목
가상 공간 안에서 실사 세계 내 로봇 움직임 확인 가능
로봇 디자인 프로세스 시연 모습. [사진=카이스트]
로봇 디자인 프로세스 시연 모습. [사진=카이스트]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지난 6일 도쿄 국제 포럼에서 열린 ‘시그래프 아시아 2024’의 하이라이트인 리얼타임 라이브(Real-Time Live!)에서 배석형 산업디자인학과 교수팀이 황보제민 기계공학과 교수팀과 협업하여 개발한 ‘로봇스케치(RobostSketch)’ 기술이 최우수 심사위원상(Jury’s Choice)을 수상했다.

‘시그래프 리얼타임 라이브’에는 매년 전 세계에서 엄선된 10여 개의 혁신적인 기술이 소개된다. 모든 시연은 사전 녹화 없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며, 6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기술의 독창성과 가능성을 선보여야 한다. 

여기서 카이스트가 선보인 로봇스케치는 단순히 외형과 구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설계 도구를 넘어, 3D 스케칭에 생성형 AI와 몰입형 VR을 접목해 로봇 디자인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한 기술이다. 

디자이너는 VR 환경에서 태블릿과 펜을 사용해 복잡한 관절형 구조를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이를 실제 크기로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이너가 그린 로봇은 강화학습을 통해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을 따르는 시뮬레이션 속에서 보행법과 움직임을 학습한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는 실제 세계에서 작동 가능한 로봇 디자인을 VR 공간 안에서 만들고, 로봇을 직접 움직이며 로봇이 가질 동작의 자연스러움과 안정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배 교수는 “로봇 디자인은 단순히 외형뿐 아니라 로봇의 움직임과 기능, 더 나아가 사용자와의 상호작용까지 모두 포함하는 과정”이라며 “로봇 디자이너와 로봇 엔지니어의 원활한 소통을 촉진하고 현실 프로토타이핑에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로봇스케치는 앞으로 로봇 개발과 제품화 과정에서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연구는 3D 스케칭, AI, VR 기술을 결합해 전문가의 창의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도구를 연구하며 첨단 기술과 디자인의 융합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는 ‘DRB-KAIST 스케치더퓨처 연구센터’의 지원 아래 이뤄졌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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