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최대주주, 특허권 활용…현대ADM 인수 자금 '돌려막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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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최대주주, 특허권 활용…현대ADM 인수 자금 '돌려막기'④
  • 박준형 인사이트녹경 기자
  • 승인 2024.12.03 06: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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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ADM 주식 담보로 인수자금 마련
CB 발행해 특허권 인수…무형자산 부실화 우려

[인사이트녹경 = 박준형 기자] 현대바이오 최대주주인 씨앤팜의 특허권 장사가 계열사인 현대ADM(전 에이디엠코리아)를 통해서도 이뤄진 것으로 확인된다. 현대ADM이 현대바이오에 특허권 사용 명목으로 인수 대금 상당 부분을 돌려줬기 때문이다. 더불어 현대바이오와 씨앤팜은 현대ADM 인수 과정에서 현대ADM이 발행한 전환사채(CB) 자금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나 무자본 인수합병(M&A) 방식과 유사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바이오는 올해 5월 진행한 현대ADM 인수 자금 대부분을 현대ADM을 통해 조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인수 대금 310억원 중 180억원의 경우 9회차 CB 발행을 통해 납입됐는데, 이 과정에서 9회차 CB 담보로 현대바이오가 인수하게 될 현대ADM 지분 전량이 설정됐다. 인수 대상 회사의 지분을 담보로 인수 자금을 대출받은 셈이다.

나머지 인수 자금은 무형자산 양도를 통해 돌려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바이오와 씨앤팜이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제프티’의 항암제 연구개발을 현대ADM에 넘긴 것이다. 현대ADM이 현대바이오에 양도 계약금으로 지급한 금액은 91억원이다. 계약금 지급을 위해 현대ADM은 외부자금도 조달했다. 지난 6월 12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해 현대바이오에 91억원을 지급했다. 자금 흐름을 보면 ‘현대바이오→현대ADM→현대바이오’다. 현대바이오의 현대ADM 인수자금을 현대ADM이 직접 마련해준 셈이다. 

현대바이오가 현대ADM 구주 인수에 사용한 금액 310억원 중 현대ADM 주식을 담보로 발행한 CB 180억원과 무형자산 양도 계약금 91억원을 제외한 실제투입 자금은 39억원이다. 전체 인수자금의 12.58%에 불과해 무자본 M&A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대바이오가 진행하던 연구개발을 현대ADM이 넘겨받으면서 향후 재무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대바이오가 그간 씨앤팜의 특허 기술을 양수해 연구개발에 나섰던 신사업들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대ADM이 현대바이오로부터 양수한 폐암 및 유방암 치료제는 구충제로 개발된 항바이러스제 ‘니클로사마이드’를 기반으로 한다. 앞서 현대바이오는 2020년 씨앤팜과 니클로사마이드 기반의 코로나19 치료제 ‘제프티’ 개발을 추진해 왔다. 현대바이오는 씨앤팜에 특허권 관련 계약금으로 50억원을 지급했지만 뚜렸한 성과는 없었다. 제프티는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을 받지 못했고, 뎅기열, 엠폭스(원숭이두창), 에이즈, 에볼라 등은 임상 관련 소식이 전무하다.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니클로사마이드 관련 특허권에 유방암 및 폐암의 항암제 약물 개발 목적이 추가된 것은 현대바이오가 현대ADM 인수에 나선 시점과 일치한다. 현대ADM이 양수한 것은 제프티로 개발되던 니클로사마이드 특허권에서 코로나19 치료제 목적이 제외된 것이다. 현대ADM이 양수 계약금으로 지금한 91억원에는 반환 의무 조차 없다.

현대ADM이 120억원의 CB를 발행해 계약금으로 지급한 91억원은 당시 무형자산으로 계상됐으나 지난 반기 보고서상 비용 처리됐다. 임상 단계 및 결과에 따라 회수가 불가능할 수 있는 만큼 경상연구개발비(당기비용)으로 인식한 것이다. 비용 처리로 인해 현대ADM의 실적도 악화했다. 3분기 말 누적 기준 현대ADM의 영업손실은 141억원으로 전년 전체 순손실(19억원) 대비 7.4배 증가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영업양수도를 통한 M&A는 가치산정 과정에서 특허권과 미래가치 등을 조절할 여지가 있다는 점이 과거부터 문제로 지적됐다”면서 “일일히 가격이 타당한지 확인하기 힘들고 부실화할 경우 피해는 고스란히 회사가 떠안게 된다”고 밝혔다. 

무자본 M&A 지적과 관련한 <녹색경제신문>의 질의에 대해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인수대금 310억원 중 차입금 180억원 외에 130억원은 자체자금(특허권 양도로 91억원 회수)을 사용했기 때문에 무자본 M&A는 아니다"라며 "무형자산 양도 계약은 현대ADM의 본업인 임상시험수탁(CRO)업과 바이오 신사업(신약개발)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무자본 M&A 이미지=챗지피티 제작
무자본 M&A 이미지=챗지피티 제작

박준형 인사이트녹경 기자  insigh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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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2024-12-03 10:43:22
이상한 기자네
이런 기사쓸 시간 있으면 녹색경제신문답게
좀 발전적인 내용을 쓰시요
글로벌빅팜으로 나가기 짘전에 있는 중소기업
까대지 마시고요
제프티 효능에 대해 알고나 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