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2기 및 극장판 방영 예정... '나혼렙 어라이즈' PLC 장기화 초석 닦는다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넷마블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어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이 좋은 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해당 게임의 외연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넷마블이 이를 통해 3분기에도 긍정적인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나혼렙’은 원작 IP의 인기에 힘 입어 출시 첫 날 부터 78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당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나혼렙’이 하루만에 14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성과가 반영된 올 2분기 넷마블은 매출 7821억원, 영업이익 1112억원을 올리면서 창사 이래 가장 높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출시 5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아직 ‘나혼렙’은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넷마블 측은 “‘나혼렙’은 출시 약 5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5000만 이용자를 달성하며 순항 중”이라며 “최근 추가된 최상위 콘텐츠 광휘의 공방 신규 던전 ‘악마왕 바란’을 비롯해 전반적인 밸런스 업데이트 등이 진행되며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해당 게임의 기세를 이어나가고자 한다.
넷마블은 지난 8월 24일 전국 2800개 PC방에서 ‘시간의 전장’으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인 ‘나 혼자만 레벨 업: 어라이즈 챔피언십’의 예선전을 개최했다. 여기서 상위 32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이 이번 달 5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개최된 본선전을 치뤘다. 2차례에 걸쳐 진행된 본선 관람 티켓 예매는 모두 매진됐다.
내달 개최되는 ‘지스타 2024’에서도 같은 형식의 대회인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G-STAR 2024’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오프라인 대회 진출자 중 8명의 헌터를 초청하여 진행하는 특별 이벤트 매치다. 오프라인 대회 우승자인 화련 길드의 ‘광광’ 선수를 비롯한 출전 선수들이 참석하며, ‘더 챔피언스’ 팀과 ‘더 리벤저스’ 팀으로 나눠 리벤지 대회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넷마블은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2024 프랑스 K-박람회’에 ‘나혼렙’을 출품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한류 종합행사 해당 박람회는 유망 제품·서비스와 K-콘텐츠의 해외 동반수출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여기서 넷마블은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는 체험존과 게임 포스터를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는 ‘뜯어가는 포스터존’, 게임 관련 ‘굿즈 전시존’으로 구성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특별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영 예정인 ‘나혼렙’의 극장판 및 애니메이션이 ‘나혼렙’ 게임의 흥행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혼렙’의 극장판인 ‘나 혼자만 레벨 업 -리어웨크닝-’은 내달 28일 개봉 예정이다. 여기에는 ‘나혼렙’ 애니메이션 1기의 특별 편집본과 함께 2기의 일부 에피소드가 담긴다. 애니메이션 2기는 내년 1월에 방영될 예정이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나혼렙’의 매출 순위가 20-40위권으로 하락했으나 10월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순위가 유지되고 있다”며 “극장판과 애니메이션의 마케팅 시너지 효과와 함께 스토리 및 콘텐츠 업데이트로 인한 PLC 장기화가 가능할 전망”이라 밝혔다.
다만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가 미미한 출시 효과를 보였고, ‘나혼렙’을 비롯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의 매출 하향 안정화가 이뤄진 탓에 넷마블이 이번 3분기 매출액 6614억원, 영업이익 5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15.4%, 50.5% 감소한 수치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