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리더스] 손종민 한화투자증권 상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ESG경영을 선도하는 금융사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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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리더스] 손종민 한화투자증권 상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ESG경영을 선도하는 금융사로 도약할 것"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4.10.08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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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ESG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제 ES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ESG는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전략이다. ESG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ESG를 이끄는 사람들을 연중 기획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註)>

한화투자증권.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화투증권이 한국ESG기준원에서 통합 A등급, 사회 등급에서 A+ 등급을 받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녹색경제신문>은 한화투자증권의 ESG 활동과 관련해 손종민 한화투자증권 상무에게 그간의 ESG 활동 성과를 비롯해 향후 계획에 관해 물어봤다.

손종민 상무는 회사의 ESG경영에 대해 "전사 차원에서 ESG 현황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ESG 경영협의회를 중심으로 전사 경영활동에 ESG 요소가 반영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해 그린오피스 운영, 인권경영 목표 수립, 개인정보보호 및 소비자보호 활동 강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 추진 등이 통합 A등급 달성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의 주요 ESG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회사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진행을 통해 ESG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15년 강소신재생에너지펀드를 시작으로 ESG 요소 및 스튜어트쉽 코드를 반영한 벤처사업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손 상무는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주요 성과로 "주요 투자로는 ESG펀드를 통하여 맥주 부산물을 활용한 국내 최초 푸드 업사이클 전문기업 리하베스트, 전기차 완속 충전기 국내점유율 1위인 에바, 산업용 LTO 배터리 그리너지 등에 투자했다"며 "또한 한화미래환경펀드를 통해서는 열분해유 업체인 에코인에너지, 폐어망 리사이클링 넷스파 등 다양한 ESG 분야에 투자를 활발히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다양한 ESG 투자와 함께 추가적인 ESG관련 펀드를 기획 중에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해서 ESG 전문 투자 VC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스타트업 투자 진행과 더불어 한화투자증권은 친환경 투자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회사는 2022년 COVID-19로 해외 프로젝트 투자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내 ESG 자산 투자, 사업 자문 등 친환경 투자를 지속했으며, 2022년 하반기에 해외 프로젝트 투자를 재개하여 총 3,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손 상무는 "2023년도 해외 인프라 자산, 탄소중립을 위한 브릿지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등 ESG 관련 신규 사업 발굴 및 투자를 확대하여, 총 3,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면서 "올해에는 해상풍력 발전사업 금융주선,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박 프로젝트 자문 및 투자를 통해 국내외 ESG 투자시장에서의 금융리더십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종민 한화투자증권 상무.

◇손종민 한화투자증권 상무 약력

서울대 동양사학과 (1996년 졸업)

(現) 한화투자증권 기획관리실장(상무)

한화투자증권 글로벌투자실 상무

한화투자증권 전략혁신팀장

㈜한화 경영기획실

한화투자증권 경영기획팀장

다음은 손종민 한화투자증권 상무 인터뷰 전문이다. 

Q1. 지난해 한국ESG 기준원에서 통합 A등급, 사회 등급에서 A+ 등급을 받았습니다. 높은 점수를 받은 배경은 무엇인가요?

당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ESG경영을 선도하는 금융사로 도약’이라는 ESG경영목표 아래 내실있는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ESG 평가 결과에 반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사는 전사 차원에서 ESG 현황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ESG 경영협의회를 중심으로 전사 경영활동에 ESG 요소가 반영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그린오피스 운영, 인권경영 목표 수립, 개인정보보호 및 소비자보호 활동 강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 추진 등이 통합 A등급 달성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Q2. 최근 진행하거나 진행중인 사회 공헌 활동은 무엇이 있나요?

당사는 매년 꾸준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그린리더 패밀리, 어린이 그린 리더, 네이버와 함께한 ‘MZ는 찐그린 캠페인’ 등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신규로 기획, 진행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16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 ‘Together Plus’ 진행을 통해 금융 강의를 제공하고 취업을 위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꽃을 활용한 문화 사회공헌 프로그램 ‘Blooming Day’도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 466명의 임직원이 참여하여 청운보육원, 혜명보육원 등에 플라워 박스를 전달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생물다양성 보존 지원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추진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Q3. 올해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가시적 성과는 어떤것들이 있나요?

글로벌 이니셔티브 추가 참여 관련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사항은 아직 없으나, 기가입한 TCFD에서 권고하는 항목들에 대한 공시를 단계적으로 강화하는 데에 더 많은 리소스를 할애할 예정입니다.

Q4. ESG채권 발행 및 스타트업 투자를 통한 신규 수익원 창출이 중대성 평가 프로세스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진행 사례가 궁금합니다.

당사는 오래전부터 선제적으로 ESG 요소 및 스튜어트쉽 코드를 반영한 벤처사업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2015년 강소신재생에너지펀드를 시작으로 2020년 한화미래환경신기술사업투자조합, 2022년 스마트한화KDB경기탄소중립 ESG펀드를 결성하여 지속적으로 ESG투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펀드 결성 이후 2022년 30억 투자에 이어 2023년에는 290억의 투자를 집행하였습니다. 주요 투자로는 ESG펀드를 통하여 맥주 부산물을 활용한 국내 최초 푸드 업사이클 전문기업 리하베스트, 전기차 완속 충전기 국내점유율 1위인 에바, 산업용 LTO 배터리 그리너지 등에 투자하였고, 한화미래환경펀드를 통해서는 열분해유 업체인 에코인에너지, 폐어망 리사이클링 넷스파 등 다양한 ESG 분야에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였습니다. 올해에도 다양한 ESG 투자와 함께 추가적인 ESG관련 펀드를 기획 중이며, 향후에도 지속해서 ESG 전문 투자 VC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Q5.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 태양광 매수 자문과 스페인 태양열 발전사업 인수 금융 제공으로 ESG 프로젝트 투자를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 진행한 ESG투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당사는 2022년 COVID-19로 해외 프로젝트 투자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내 ESG 자산 투자, 사업 자문 등 친환경 투자를 지속하였으며, 2022년 하반기에 해외 프로젝트 투자를 재개하여 총 3,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였습니다. 2023년도 해외 인프라 자산, 탄소중립을 위한 브릿지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등 ESG 관련 신규 사업 발굴 및 투자를 확대하여, 총 3,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올해에는 해상풍력 발전사업 금융주선,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박 프로젝트 자문 및 투자를 통해 국내외 ESG 투자시장에서의 금융리더십을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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