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AI Assistant 플랫폼 도입...금융 비즈니스 혁신 모델되나
상태바
미래에셋증권, AI Assistant 플랫폼 도입...금융 비즈니스 혁신 모델되나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4.09.20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에셋증권.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AI 활용을 통한 전사적인 업무 효율화 추진을 위해 AI Assistant 플랫폼을 도입한다.  

AI Assistant플랫폼은 미래에셋증권 직원, 개별 부서가 직접, 자신만의 업무매뉴얼이나 노하우가 담긴 문서들을 업로드하여 학습시킨 후 전용 챗봇을 만들어 사용할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박홍근 미래에셋증권 IT부문 부문대표는 "AI를 통한 전사 업무 효율화와 금융 비즈니스 혁신은 모든 금융 회사의 숙제"라며 "AI Assistant 플랫폼과 전용 LLM이 좋은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AI 개발과 적용 범위 확대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해당 구축형 대형언어모델(LLM)은 퍼블릭 클라우드가 아닌, 기업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IT 인프라 내에서 구현되는 모델이다. 

현재 금융사는 망분리 이슈, 데이터 보안 이슈로 이미 개발되어 있는 생성형AI를 사용할 수 없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은 최고 수준의 AI기술력을 보유한 네이버클라우드와 지난해부터 소통 및 협업을 시작하였고, 회사 내부에 활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형 (회사 내부 IT 인프라) sLLM(소형언어모델)을 구축하였다.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클라우드로부터 HCX-DASH 모델을 통해 보유한 데이터를 학습시킬 수 있는 클래스 코드와 기술 지원을 받는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전무는 “기업 인프라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구축형’을 갖춰 고객사가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AI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며 “보안 이유로 클라우드 형태의 LLM 사용이 어려웠던 공공과 금융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AI Assistant 플랫폼은 회사 전체 업무 중 일부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회사 업무 전반에 대해 적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직원 누구나 본인만의 업무 Assistant를 생성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AI비전문가도 쉽게 챗봇을 생성 및 활용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회사 내 AI적용을 위해서는 GPT와 같은 대형 모델보다 업무별로 특화된 sLLM이 효율적이라는 판단 하에, 금융분야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sLLM을 활용하였으며, 학습을 통해 개선 및 고도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