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법인 실적 주춤한 키움증권, 글로벌 허브 '싱가포르'진출로 반전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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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법인 실적 주춤한 키움증권, 글로벌 허브 '싱가포르'진출로 반전 만들까?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4.09.06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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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업확장 전략 거점으로 활용 가능
리테일 중심 진출에서 벗어나 신규 사업 모색 할듯 
다만 인도네시아 법인의 경우 아직 적자
키움증권.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상반기 탄탄한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기록한 키움증권이 해외 진출 역량 강화에 심기일전에 나선다.

회사는 싱가포르 현지 자산운용사 설립 추진과 더불어 중국 CLSA와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힘을 쏟고있다. 다만 이미 진출해 있는 인도네시아 법인의 경우 좀처럼 수익성이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글로벌 금융허브(hub)로서 이미 국내 금융사 상당수가 진출해 있다"면서 "주변 동남아 국가 진출에 있어 요충지로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6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에 따르면 키움증권이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 전략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회사는 연내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설립을 마무리하고 동남아 공략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포부다.

앞서 3월 키움증권은 이사회에서 ‘싱가포르 현지 자산운용사 설립’ 안건을 의결하고 현지 법인 설립 추진을 시작했다. 또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싱가포르 현지 운용사는 새로운 해외 거점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변국으로 진출이 용이하고,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모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싱가포르 금융당국의 라이선스 허가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다만 해외 사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2011년 진출한 인도네시아 법인의 경우 좀처럼 수익 성장세가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법인의 경우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 8억6500만원, 영업적자 13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과 2023년에도 각각 10억원, 1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엄주성 대표는 3월 주총에서 인도네시아 법인에 대해 "싱가포르 자산운용사의 성공적 안착과 인도네시아 법인의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아시아 대표 증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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