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KT가 MS(마이크로소프트 사)와 협업해 한국어에 특화된 LLM(거대언어모델)·SLLM(소형거대언어모델) AI를 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9일 장민 KT CFO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MS는 글로벌 탑 AI 모델을 보유하고 있고, KT는 국내 1위 B2B 사업자"라며 "두 사업자가 만나 한국 시장에서 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제공하려는 서비스는 소버린 AI로, 정부 금융기관가 AI서비스에 활용하는 데이터의 소유 ·운영·통제 권리의 주체가 정부·공공·금융에서 독립적, 자주적 소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소버린 AI는 국가나 기업이 자체 인프라와 데이터를 활용하여 독립적인 인공지능 역량을 구축하는 전략으로, 특정 국가나 대형 기업들의 영향력에서 자유롭게 기술을 발전시키고, 디지털 시대에 AI 주권을 확립할 수 있는 핵심적인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 CFO는 "비즈니스 모델은 아니지만 AI, 클라우드 인재를 함께 양성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월 KT는‘AICT Company’로 도약을 위해 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KT는 MS와 AI·클라우드·IT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 협약으로 양사는 ▲AI·클라우드 연구개발 공동 프로젝트 ▲한국형 AI·클라우드· IT 서비스 개발 ▲AI·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AI·클라우드 인재 양성 등을 함께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4년도 2분기 매출이 6조 5464억원, 영업이익 4940억원 기록했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의 경우 매출 4조 5483억원을 영업이익 3588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전체의 연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한 수준이며, 계열사를 제외한 별도 매출은 1.4% 증가했다. 특히 별도 서비스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7% 성장한 4조 480억원으로, 2분기 연속 4조원대를 이어갔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