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마이닝,발파·채굴 작업을 디지털화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한화 글로벌부문과 KT가 스마트마이닝을 위한 전략적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디지털화된 발파 및 채굴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화 관계자는 “예전에는 다이너마이트를 심어 놓고 터지면 긁어내는 식으로 작업했다면, 스마트마이닝은 발파 및 채굴 작업을 디지털화해 기술적으로 접근한다”고 말했다.
기술적 협력으로 더 넓은 시장을 타진할 수 있게 됐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MOU의 취지는 한화와 KT가 서로의 기술을 합쳐서 궁극적으로 더 넓은 시장을 개척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4일 KT 원주지사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한화 글로벌부문 박윤석 IS사업부장과 KT 성제현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을 비롯해 양사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광산과 건설현장의 안전과 생산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마이닝 사업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해 양사가 적극 협력해 나가고자 추진됐다.
㈜한화 글로벌부문과 KT는 MOU에 따라 ▲스마트마이닝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 및 홍보, ▲스마트 발파기술 및 광산안전 솔루션 사례 공유, ▲원격발파 기능 등 각사 플랫폼 연동을 위한 지원, ▲통신망과 IoT 등 KT 특화 서비스 지원 등 공동 연구개발과 상호 협력을 통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화 글로벌부문 박윤석 IS사업부장은 “이번 MOU 체결은 KT와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더욱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성제현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은 “한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화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