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성·단순화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카카오뱅크가 달러 기반의 외환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2500만 고객 누구나 손쉽고 간편하게 환전 및 출금·결제할 수 있고, 트래블월렛과의 제휴를 시작으로 새로운 외화 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25일 '달러박스 프레스톡(Press Talk, 기자간담회)'을 열고 신규 외환 서비스인 '달러박스'를 선보였다.
달러박스는 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전부터 결제까지 다양한 기능을 더한 서비스로,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를 가진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으며, 1인당 1개만 보유할 수 있다. 최대 한도는 1만달러로 일 최대 입금액과 출금액은 각각 5000달러와 1만달러까지다.
이외에도 '달러박스'에 달러를 입금하거나 원화로 출금 할 때, 국내 ATM 출금에 대한 수수료는 항상 면제되며, 365일 24시간 실시간 환전을 제공한다.
2017년 대고객 서비스 오픈 해외송금 비용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수수료 체계를 단순화하는 방법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카카오뱅크는 이번엔 전체 거주자 외화예금의 81%를 차지하는 '달러'에 집중한 '달러박스'를 통해 해외송금 시장에서의 혁신을 환전 시장까지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를 통해 외화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이 손쉽게 달러 투자를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달러박스'에서는 달러를 입금할 때 적용됐던 평균 환율과 현재 환율을 비교하는 '내 평균 환율과 한눈에 비교' 기능이 제공돼 시세 및 손익 정보를 직관적으로 살필 수 있다. 환율 비교 알림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카카오뱅크 앱에 접속하지 않아도 알림을 통해 내 평균 환율 및 현재 환율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카카오톡과 연계해 '달러 선물' 서비스를 제공하며, 트레블월렛과 제휴해 기타통화 환전 및 해외 결제 서비스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달러박스' 내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통화 종류 및 금액을 충전할 수 있으며, 유럽, 아시아, 북미 등 전세계 총 70개국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트래블월렛 고객들의 연결 계좌를 살펴보면 카카오뱅크의 수가 압도적일 정도로 양사의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는 공통 고객이 이미 많았다"며 "이번 연결로 간편하게 달러를 충전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과의 제휴를 시작으로 '달러박스' 기반의 외화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오보현 카카오뱅크 외환캠프 서비스 오너(SO)는 "새로운 외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제휴사들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 출시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7월 8일까지 '달러박스'를 만든 모든 고객들에게 개설 축하금 1달러를 제공한다. 1달러는 개설된 '달러박스'에 즉시 자동 입금되며, 선물하거나 환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이번 이벤트를 SNS에 공유한 1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수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