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24일 출시... '레이븐2'도 5월 말 서비스 예정
출시를 앞둔 넷마블의 새로운 게임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 넷마블이 이를 통해 '3N'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넷마블은 전년도 4분기에 17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8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9월에 출시한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덕을 톡톡히 봤다. 당기 넷마블 전체 게임 매출 중 8%가 해당 게임에서 발생했다. 국내 매출 비중과 RPG 장르 매출 역시 전분기 대비 각각 3%씩 증가했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이 흐름을 이어나가기 힘들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장르 특성상 매출이 비교적 빠르게 하락하고, 이를 대체할 만한 마땅한 신작이 출시되지 않았기 떄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넷마블이 올해 1분기 매출 6832억원, 영업손실 6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도기욱 넷마블 CFO 역시 “신작 라인업이 1분기 말, 2분기 초 부터 출시 예정이라 1분기에는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작의 성과가 반영되는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게임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이다. ‘나혼렙’은 이용자가 원작의 주인공인 ‘성진우’가 되어 게이트를 공략하는 싱글 플레이 액션 RPG다. ▲극한회피 ▲QTE스킬 ▲그림자 군단을 활용한 전투 ▲다양한 헌터와 함께 하는 연계 플레이를 통해 조작감을 높였다. 또한 웹툰 원작의 장면을 동적으로 구현한 ‘웹툰 이미지 컷씬’, 3D 모델링을 통해 웹툰의 배경 및 인물을 구현한 ‘시네마틱 컷씬’ 등을 통해 원작의 감성도 살렸다.
지난 17일 해당 게임의 사전 예약자수가 1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엔씨소프트 ‘리니지W’, 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이 기록한 사전 예약자수와 비슷하거나 높은 수치다. 해당 게임은 출시 이전 각각 1300만, 1000만명 가량의 사전 예약자를 확보했다.
눈에 띄는 것은 도달 속도다. ‘리니지W’, ‘붕괴: 스타레일’은 약 두 달 동안 예약을 진행했다. 반면 ‘나혼렙’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1200만명의 예약자를 유치했다.
원작의 덕을 톡톡히 본 모양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웹툰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했다. 이를 기반으로 방영된 애니메이션 또한 큰 호응을 얻었다.
‘나혼렙’은 내달 8일 정식 출시한다. 론칭 이후에는 타임어택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을 활용,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시즌제 대회도 계획 중이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그룹장은 “단순한 대회가 아닌 이용자가 참가하는 오프라인 페스티벌 형태로 업데이트 방향성 등 다양한 게임 정보를 전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원작 팬과 액션 게임 이용자 모두가 즐기며 ‘나 혼자만 레벨업’ 팬덤으로 거듭날 수 있는 ‘나혼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하 아스달)의 기세도 좋다. ‘아스달’은 드라마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MMORPG다. 세력 간의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담아냈다.
해당 게임의 사전 예약자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일부터 세 차례 가량 진행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도 모두 조기 마감됐다. ‘아스달’은 다가오는 24일 오후 8시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오늘부터 PC 버전의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내일 오전 11시부터는 모바일에서도 사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외에 ‘레이븐2’가 5월 말에 출시한다. 지난 18일에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의 세부적인 정보를 공개했다. 전작인 ‘레이븐’은 국내 누적 7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출시 99일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올리는 등의 성과를 냈다.
‘레이븐2’는 ▲높은 퀄리티의 시네마틱 연출 ▲다크 판타지 콘셉의 비주얼 ▲서로 다른 전투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6개 클래스 ▲간편한 조작 등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는 “레이븐2는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을 수상하는 등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레이븐1’의 증명된 게임성을 계승하고자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며 “원작의 액션성과 스토리 등을 바탕으로 블록버스터급 MMORPG로 새롭게 선보이는 ‘레이븐2’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