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은행권 2조원 규모 민생지원 방안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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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은행권 2조원 규모 민생지원 방안에 감사"
  • 강기훈 기자
  • 승인 2023.12.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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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은행권 2조원 지원 역대 최대"
"은행에 감사함을 느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차주분들에게 실제 체감도 높을 것"
"은행 건전성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분담금 산정"
김주현 금융위원장[사진=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사진=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1일 은행권이 마련한 2조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 방안'에 대해 "은행권 지원 규모 중 역대 최대규모"라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은행의 금융지원에 대해 "모든 은행이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최대한의 범위' 내에서 방안 마련에 참여해 이뤄낸 성과"라고도 말했다.

김 위원장은 분담금 지급 기준이 원활히 합의가 된 점도 높이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은행의 자율 협의에 의한 지원방안이다 보니 은행마다 경영여건이 달라 은행별 분담기준이나 지원방식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은행권이 중지를 모을 수 있었다는 것은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동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은행권에서 마련한 2조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은 그 규모도 크지만 고금리를 부담한 차주분들에게 직접 이자를 환급함으로써 실제 체감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경우 은행에 당국 차원에서의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은행권과 상시 소통하며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방안 대상은 연 4%가 넘는 금리로 은행에서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차주다. 약 187만명이 최대 300만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차주당 평균 85만원을 환급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 분담금은 2023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연환산한 2023년도 추정 당기순이익을 바탕으로 산출됐다. 이에 5대 은행은 은행별로 2000~3000억 가량 상생금융 기여금 명목으로 납부할 전망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각 은행의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은행권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최대한 부합할 수 있는 수준을 당기순이익의 10%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강기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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