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신한은행, 지역사회와 상생금융에 차별성 부각...공공배달앱 '땡겨요' 급성장 쾌거
상태바
[ESG 경영] 신한은행, 지역사회와 상생금융에 차별성 부각...공공배달앱 '땡겨요' 급성장 쾌거
  • 정창현 기자
  • 승인 2023.11.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상공인 위한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특화 금융서비스 제공
고객 266만명, 가맹점 12만8천개, 누적 주문금액 1360억원 돌파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 배달앱 시장 TOP4 진입
서울·충북·인천 등 지자체와 공공배달앱 업무협약 차례로 체결

기업의 DNA는 성장이다. 생존과 증식, 성장을 향한 기업 DNA의 투쟁은 오늘의 문명과 과학, 기술, 높은 삶의 질을 가능케 한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기업 DNA가 지나치게 치열해 더러는 반사회적, 반인류적이어서 성장에 걸림돌이 되거나 인류를 위기에 빠트리는 자가당착에 빠지기도 했다. 이에 기업들은 무한 성장 DNA에 신뢰와 책임의 강화를 모색한다. 그것은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과 기업이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한국경제를 이끌어 가는 기업들이 어떻게 ‘ESG’를 준비하고, 무슨 고민을 하는지 시리즈로 심층 연재한다. <편집자 주(註)>

신한은행.
[이미지=신한은행]

최근 은행권의 상생금융 방안이 이슈로 부상하면서 각 은행사의 다양한 상생금융 지원책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 신한은행의 공공배달앱 '땡겨요'는 출시 이후 260만명 이상의 고객과 12만곳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하면서 배달앱 시장 TOP4에 진입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이는 다른 상생금융 방안과 다르게 지역사회의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지역밀착형' 상생금융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 모습이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2020년 12월 신한은행의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으로 시작한 공공배달앱이다. 이후 특화서비스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소상공인 상생 매일 땡겨드림 대출’을 통해 매출액 변동 때문에 안정적인 영업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배달 라이더의 금융 혜택을 위해 2021년 ‘쏠편한 생각대로 라이더 대출’도 출시한 바 있다.


서울·충북 이어 인천광역시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미지=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이달 7일 인천광역시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과 인천광역시는 배달앱 ‘땡겨요’를 활용해 ▲가맹점 대상 중개수수료 2% 적용 ▲지역 특화서비스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추진을 위한 데이터 공유 등 인천광역시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다양한 협업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념해 16일부터 인천광역시에서 ‘땡겨요’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3천원 할인쿠폰 1만장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인쿠폰은 ‘땡겨요’ 앱에서 다운받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인천광역시 소재 가맹점의 ‘땡겨요’ 입점 시 자체 쿠폰 발행을 통해 직접 마케팅 할 수 있는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을 위해서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ESG 경영에 진심을 담아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땡겨요’는 서울시 5개 구(광진, 구로, 용산, 서초, 은평)와 충청북도에서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인천광역시와도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생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분기 국내 배달앱 호감도 1위 


[이미지=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신한은행 '땡겨요'는 배달앱 시장에서 호감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땡겨요는 지난 2분기 긍정률 84.95%, 부정률 2.31%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가 82.64%를 기록하며 호감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전체 글 5개 중 4개 이상이 호의적인 내용의 빅데이터는 이례적인 수치로,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땡겨요'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높은 수준임을 보여준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땡겨요 굿, 공홈 쿠폰보다 싸네"라며 자신이 땡겨요 앱을 통해 주문한 도미노 피자 결제 내역 이미지를 첨부, 피자 금액의 50% 가량을 할인 받은 내역을 확인할 수 있었다.

커뮤니티 '뽐뿌'의 한 유저는 "땡겨요 좋네요"라는 제목으로 "친구 얘기 듣고 첨 써봤는데 3,000원 쿠폰 많네요.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괜찮은거 같아요"라며 앱 이용 후기를 공유했다. 이를 본 다른 회원들은 "땡겨요만 씁니다", "땡겨요 덕분에 뱃살 10키로 겟 했네요ㅋㅋㅋ", "(알고보니) 신한은행 서비스네요" 등 관심을 보이는 모습을 나타냈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긍정률 56.63%, 부정률 10.84%로 순호감도 45.79%로 호감도 4위를 차지했다.

요기요는 긍정률 48.76%, 부정률 12.11%, 순호감도 36.65%로 호감도 5위, 쿠팡이츠는 6위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빅데이터상 배달앱 시장에서 배민의 아성이 탄탄한 가운데 신한은행의 땡겨요가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중위권에서의 지각 변동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 상생 매일 땡겨드림 대출 출시


[이미지=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땡겨요'와 연동한 대출 상품도 운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일 단위 매출액 변동으로 인해 안정적인 영업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소상공인 상생 매일 땡겨드림 대출’(이하 ‘땡겨드림 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땡겨드림 대출’은 ‘땡겨요’에 입점한 개업 6개월 이상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전용 상품이다. 평일, 공휴일 상관없이 매일 동일한 금액을 지급하고 대출금 실행일 3영업일 후에 중도상환해약금 없이 연결계좌에서 자동으로 상환된다.

대출한도는 최대 3천만원이고 하루 최대 3백만원(일 평균 매출액의 80% 한도)까지 지원한다. 또한 매출액 감소로 대출 상환이 어려운 경우가 되더라도 최대 10영업일 동안은 일 단위 자금을 계속 지원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돕는다.

상품관련 자세한 내용은 신한 쏠(SOL) 내 대출 상품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땡겨드림 대출’ 상품은 일일 단위로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 니즈를 파악하고 분석해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개발해 소상공인과 상생하고 ‘땡겨요’를 통한 고객 혜택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창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