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빅5 중 정착률 '1위'...보험 계약 유지율도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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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빅5 중 정착률 '1위'...보험 계약 유지율도 '우수’
  • 김세연 기자
  • 승인 2023.09.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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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설계사 정착률 63.2%...‘빅5’중 최고
13회차 유지율 14곳 중 1위...25회차는 3위
[사진=DB손해보험]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의 보험영업 지표가 우수하다. 상반기 설계사 정착률은 주요 손해보험사 ‘빅5’(삼성·DB·현대·KB·메리츠)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계약 유지율도 상위 숫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DB손해보험 6월 말 기준 13월차 설계사 정착률은 손보 ‘빅5’ 중 1위다. 63.2%로 유일하게 60% 이상을 기록했다. 손보 14곳 평균 52.5%를 크게 웃돈다. 같은 기간 삼성화재 45.6%, 현대해상 58.5%, KB손해보험 56.8%, 메리츠화재는 44.1%다.

최근 3년간 대형손보사 중 가장 높은 정착률을 유지했다. 2020년 68.0%, 2021년 70.4%, 2022년 64.4%다. 각각 손보사 평균 56.7%, 56.3%, 52.2%를 훌쩍 넘는다. GA(법인보험대리점) 이동, 코로나19 등의 사회현상으로 내림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경쟁사 대비 선방한 수치다.

이 같은 배경에 보험계약 유지율도 높은 편이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3회차 계약 유지율은 89.2%, 25회차 유지율은 76.4%다.

13회차 유지율은 전체 손보 14곳 중 ‘최고’다. 평균(86.8%)도 가뿐히 넘었다. 25회차 유지율은 전체 중 3위로 롯데손해보험 82.2%, 농협손해보험 81.5%를 뒤잇는다. 대형손보사 중에서는 가장 높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업무 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육성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설계사와 사업 관리자의 보험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설계사를 대상으로 상품 트렌드, 질병 정보를 반영한 고객 컨설팅 교육 등 다양한 커리큘럼 기반의 연차별·소득별 영업 활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스마트 러닝 시스템 'DB Learning 플랫폼'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설계사와 교육 담당자, 사업관리자가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착률은 보험설계사가 신규등록 후 1년 이상 정상적으로 일하고 있는 인원 비율이다. 낮으면 낮을수록 1년 이후 떠나는 설계사가 많다는 의미로, 보험계약 유지율에 영향을 미친다. ‘고아계약’, ‘승환계약’ 등의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고아계약은 보험설계사의 이직, 퇴직 등으로 관리가 되지 않는 계약이며, 승환계약은 소비자에게 불리한 보험상품으로 갈아타게 하는 것을 말한다.

보험연구원 정인영 연구위원은 “설계사의 잦은 이직 또는 퇴직 등은 불완전판매 발생 가능성을 높이고 가입자에게 적절한 서비스 제공을 어렵게 한다”며 “이는 보험 민원으로 이어져 유지율 저하 요인으로 작용해 설계사 정착률과 보험계약 유지율 간에는 정(+)의 관계가 존재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보험사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보험사 유지율 하락은 보유계약에서 발생하는 보험료 유입 감소, 자산감소로 이어져 보험영업과 투자영업 측면에서 모두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김세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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