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디지털 RE100'추진한다...진옥동 회장 "진정성 있는 ESG 실천 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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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디지털 RE100'추진한다...진옥동 회장 "진정성 있는 ESG 실천 지속할 것"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3.03.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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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 정상혁 신한은행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최근 국내 금융업계 전반에 RE100 참여와 재생에너지 사용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신한금융이 그룹 데이터센터의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신한 디지털 RE100'을 추진한다. RE100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으로 애플, TSMC, 인텔 등 350여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신한 디지털 RE100 추진 등 다양한 실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이해관계자 모두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진정성 있는 ESG 실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30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신한금융은 최근 디지털, 모바일 금융 확대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그룹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량이 탄소배출량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해 이번 실행 계획을 발표하게 됐다.

신한금융은 신한 디지털 RE100을 통해 그룹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연간 약 2만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녹색프리미엄, PPA(전력구매계약), 자가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량을 충당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지난 29일 국내 은행 최초로 한국동서발전과 5년간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 REC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카드, 증권, 라이프 등의 주요 그룹사도 상반기 내로 REC 계약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그린워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기 위해 연간 재생에너지 총사용량을 이듬해 6월까지 검증, 매년 그룹 ESG 보고서를 통한 외부 공시 등 '신한 디지털 RE100' 준수사항을 이행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금융은 그룹의 ESG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을 토대로 탄소 중립 전략인 ‘Zero Carbon Drive’ 추진, 친환경 금융 지원 등 탄소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에도 개발 초기단계에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투자를 목표로 '신한-E1 개발펀드'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신한자산운용이 운용을 담당하고 신한금융그룹(신한은행 100억원, 신한자산운용 25억원)과 E1이 각각 125억원을 출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투자계약 체결을 통해 양사간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 기회를 발굴 할 예정이다"라며 "기업의 RE100 달성 및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고 ESG경영,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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