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부족한 만큼 최선 다해 내실 다지는 중”
꾸준히 상생 플랫폼 입지 다진다면 선순환 구조 갖출 것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가 출시 1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앱 편의성은 개선되지 않았다는 고객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접속장애 및 네트워크 오류가 빈번하며 타사 배달앱에 비해 메뉴 이동 간 버벅거림 현상이 잦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땡겨요 앱의 경우 신한은행이 별도의 배달앱을 인수한 것이 아닌 순수 내부 개발과정을 거쳐 출시한 서비스기 때문에, 다른 배달앱보다 부족한 점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다른 배달앱과의 차별점으로 가맹점과 상생하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나 결국 이를 소비하는 건 고객이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로 앱 편의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땡겨요 앱의 평균 구글플레이스토어 평점은 3.1이다.
긍정적인 평가로는 중첩가능한 할인 쿠폰과 가맹점 수수료를 낮춘다는 취지, 지역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어 좋다는 의견이 있었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로는 앱 편의성이 좋지 않아 버벅거림 현상이 잦으며, 접속장애 및 네트워크 오류가 빈번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아직 가맹점 수가 많지 않아 다른 배달앱 대신 땡겨요를 이용해야 할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고객센터를 통해 땡겨요 앱에 불만이 들어오면 즉각 조치 및 개선작업에 나서고 있다”며, “아직 1년 차라 미숙한 점도 많고, 경기권 진출도 서투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땡겨요가 배달앱 시장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싶다는 의미에서 시작된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배달앱이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며, “아직 많이 부족한 만큼 내실을 단단히 다지기 위해 내부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땡겨요가 꾸준히 가맹점 상생 플랫폼의 입지를 단단히 한다면, 자연스레 땡겨요를 찾는 가맹점이 늘고 고객도 따라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가맹점의 경우 타사에서 땡겨요로 넘어올 때 불이익이 없는 걸로 안다”며, “수수료 할인 혜택은 땡겨요가 더 좋지만, 아직 땡겨요의 파이가 작아 상생 플랫폼으로서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꾸준히 땡겨요가 가맹점 상생 플랫폼의 입지를 다지고 앱 편의성을 개선해 나간다면, 자연스레 가맹점과 고객이 느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땡겨요는 지난 21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기간을 2년 연장받았다. 이로써 2년간 규제샌드박스에서 벗어나거나 면제 등의 특례를 받게 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대안 신용평가모형 개발을 통해 소상공인·배달라이더 전용 대출 실행, 신속한 정산서비스, 중개·결제수수료 절감 등의 혁신서비스를 제공한 성과가 인정된다"며, "향후 추가 서비스 출시와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통해 좀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영택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