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저축은행중앙회, 디지털 전환 사업자 모집 실패...“12월 재입찰 공고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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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저축은행중앙회, 디지털 전환 사업자 모집 실패...“12월 재입찰 공고 게시”
  • 이영택 기자
  • 승인 2022.11.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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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5일 사업자 제안접수, 14일 계약체결 예정...“시중은행과 정보격차 줄일 것”
SB톡톡플러스 큰글씨 뱅킹서비스 화면(안)[사진=저축은행중앙회]
SB톡톡플러스 뱅킹서비스 화면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지난 10월 저축은행중앙회는 비대면서비스를 강화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뱅킹 고도화 계획을 발표했다. 11월8일 사업자 제안을 받고 18일까지 협상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12월 재입찰공고’가 올라오면서 사업자 모집에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저축은행중앙회는 12월 재입찰공고를 올리며 모바일 웹뱅킹 및 미니뱅킹을 구축할 사업자를 재모집했다. 또한 기존 사업기간도 2개월 늦춰진 2023년 11월로 수정됐다.

이전 공고와 달라진 점은 지난 10월 저축은행중앙회가 진행한 사업설명회에 참여하지 않은 사업자도 해당 프로젝트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다음달 5일 사업자 제안을 접수 받으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14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 웹뱅킹 및 미니뱅킹 서비스를 2023년 10월10일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업계에서는 저축은행중앙회가 운영하는 SB톡톡플러스 앱이 잦은 오류, 비교기능 부재, 앱 편의성 부재 등 시중·인터넷 은행 앱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들과의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해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앱의 기능을 개선하고 보완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중앙회가 공동전산망을 가지고 있다해도 총 67개의 저축은행 뱅킹을 하나의 계정으로 묶고 이를 편의성 있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며, “이들의 상품을 비교분석하고 앱 기능의 편의성을 증폭시키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노고가 소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저축은행중앙회가 더더욱 사업자 모집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새로 취임한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지 않으면 저축은행이 외면당할지 모른다”고 말하며, 디지털뱅킹 고도화 계획을 강조한 바 있다.

이영택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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