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 임원 급여 상위 TOP 5, 카카오뱅크·이베스트투자증권·한양증권·메리츠화재 順
-50곳 중 임원 반기 급여 중앙값은 2억 4000만 원…월급 기준 4000만 원 수준
국내 주요 금융 및 지주사(금융) 업체 50곳 중 올 상반기 6개월 간 미등기임원(이하 임원) 평균 보수가 억대 이상 되는 곳은 44곳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서도 메리츠증권은 올 상반기에만 임원 보수만 10억 원을 상회했다. 이외 카카오뱅크, 이베스트투자증권, 한양증권, 메리츠화재 등은 5억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금융 업계 주요 50개 회사의 2022년 상반기 미등기 임원 보수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 조사 대상 금융 업체 매출 기준 상위 50곳이다. 평균 보수는 각 기업의 반기보고서를 참고했다. 임원은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 기준이다. 보수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받은 급여 금액 기준이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작년 한해 국내 주요 금융 업체 50곳에서 임원에게 지급한 총 인건비 금액은 4472억 원이었다. 앞서 금액을 1520명 되는 임원에게 지급해 지난해 임원 평균 연봉은 2억 942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봉으로 치면 4900만 원씩 매달 급여로 지급된 셈이다. 조사 대상 50개 금융 업체 중 올 상반기 임원 보수가 가운데에 해당하는 중앙값은 2억 4000만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월봉으로 환산하면 4000만 원 수준이다.
주요 금융 업체 50곳 중 올 상반기 중에 임원에게 가장 많은 인건비를 지출한 곳은 ‘메리츠증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451억 원 상당의 금액을 미등기임원 인건비로 쓰였다. 이외 100억 원대로 임원 보수를 지출한 곳은 14곳 더 있었다. △미래에셋증권(403억 원) △SK(391억 원) △NH투자증권(229억 원) △SK증권(208억 원) △메리츠화재(196억 원) △이베트스투자증권(180억 원) △다올투자증권(131억 원) △한양증권(119억 원) △부국증권(118억 원) △카카오뱅크(116억 원 △유안타증권(115억 원) △DB금융투자(111억 원) △두산(111억 원) △DB손해보험(10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외 올 반기 임원 총액이 50억 원 넘는 곳은 13곳으로 파악됐다. △LG(98억 원) △한화생명(97억 원) △교보증권(96억 원) △키움증권(94억 원) △삼성생명(87억 원) △현대해상(76억 원) △현대차증권(74억 원) △한화투자증권(71억 원) △삼성화재해상보험(70억 원) △유진증권(64억 원) △대신증권(63억 원) △미래에셋생명(51억 원) △효성(51억 원) 순으로 높았다.
◆ 메리츠증권, 미등기임원 올 반기 1인당 급여 1인당 11억 2950만 원 업계 1위
올 상반기 기준 금융 업체 임원 1인당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메리츠증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미등기임원 40명 내외에게 450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지출해 1인당 평균 연봉이 11억 2950만 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월봉으로 환산하면 1억 8830만 원 정도인 것으로 계산됐다.
넘버2는 ‘카카오뱅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 116억 원 상당의 비용을 14명 내외 임원에게 지급해 1인당 올 반기 급여 수준이 8억 2900만 원이었다. 월급으로 치면 1억 3820만 원 수준을 보였다.
연봉 상위 TOP 10에는 △이베스트투자증권 7억 5000만 원(月1억 2500만 원) △한양증권 6억 6600만 원(1억 1100만 원) △메리츠화재 5억 3210만 원(8870만 원) △LG 5억 2000만 원(8670만 원) △SK 4억 8500만 원(8080만 원) △교보증권 4억 5940만 원(7660만 원) △NH투자증권 4억 5000만 원(7500만 원) △미래에셋증권 3억 9100만 원(6520만 원) 등이 포함됐다.
올 상반기 임원 급여 수준이 3억 원대인 곳은 8곳 더 있었다. 이들 그룹 군에는 △유안타증권 3억 5000만 원(月5830만 원) △DB금융투자 3억 4800만 원(5800만 원) △코리안리 3억 3500만 원(5580만 원) △두산 3억 2100만 원(5350만 원) △다올투자증권 3억 1600만 원(5270만 원) △신한지주 3억 1500만 원(5250만 원) △하나금융지주 3억 1500만 원(5250만 원) △한국금융지주 3억 1400만 원(5230만 원) 순으로 올 상반기 임원 급여가 3억 원을 상회했다.
한편 올 상반기에만 2억 원대 보수를 준 곳은 12곳으로 조사됐다. △한화투자증권 2억 9900(月4980만 원) △우리기술투자 2억 9100만 원(4850만 원) △우리금융지주 2억 6500만 원(4420만 원) △부국증권 2억 5730만 원(4290만 원) △KB금융 2억 4300만 원(4050만 원) △키움증권 2억 4270만 원(4050만 원) △LS 2억 4000만 원(4000만 원) △현대차증권 2억 3900만 원(3980만 원) △유진증권 2억 2900만 원(3650만 원) △대신증권 2억 1900만 원(3650만 원) △SK증권 2억 1500만 원(3580만 원) △삼성증권 2억 500만 원(3420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