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업계가 게임의 인기를 지속시키기 위해 유명 IP와의 콜라보를 계속하고 있다.
이미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에 ‘베르세르크’를 콜라보하여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서도 매출이 상승했고 일본에서는 콜라보 이후 구글플레이 매출이 10위권 근처까지 상승했다. ‘리니지W’는 일본에서 ‘베르세르크’와 콜라보 전에는 20위권 밖에 머물렀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과 잘 어울리는 콜라보를 하면 게임을 접었던 사용자를 다시 불러온다거나 기존 사용자는 플레이 타임을 증가시키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최근 게임업계는 좋은 IP와의 콜라보를 꾸준하게 시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 외에도 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에 ‘소닉’과 콜라보를 통해 사용자를 다시 불러모았다. 지난 5월,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는 ‘소닉’과의 콜라보를 통해 구글플레이 매출 50위권에서 10위권으로 수직 상승했다. ‘소닉’과의 콜라보가 좋은 효과를 발휘한 것이다.
이처럼 좋은 IP와의 콜라보는 게임 흥행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베르세르크’에 이어 ‘리니지W’에 유명 IP와의 콜라보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5일에는 데브시스터즈가 공식 SNS를 통해 디즈니 캐릭터와 ‘쿠키런 킹덤’과의 콜라보를 예고했다. 지난해 1월에 출시한 ‘쿠키런 킹덤’은 최근 하락세가 뚜렷하다. 국내에서 구글플레이 매출은 30위권 수준으로 하락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시리즈가 간판 타이틀이고 지난해는 ‘쿠키런 킹덤’이 매출에 절대적인 기여를 했기 때문에 ‘쿠키런 킹덤’의 인기 하락을 막아야 한다. 이에 대형 IP와의 콜라보를 통해 다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해 9월에도 ‘소닉’과의 콜라보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소닉’에 이어 디즈니로 다시 한번 콜라보 카드를 꺼낸 것이다.
이처럼 유명 IP와의 콜라보를 통해 게임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떠났던 사용자를 복귀시키는 효과를 얻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데브시스터즈와 디즈니 IP의 콜라보가 좋은 효과를 얻는다면 게임업계와 유명 IP와의 콜라보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측도 하고 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