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들이 상반기 인재 모집이 한창이다. 최근 채용 트렌드로는 채용 연계형 인턴모집 형태가 채용의 한 형태로 자리를 잡고 있고, 채용 분야에서는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관련 인력을 모집하는 회사가 크게 늘었다. 아울러 메타버스를 통한 인재 채용, 자소서 없는 간편한 지원과 폭넓은 복지를 내세우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 16일부터 5월 8까지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 중이다. 모집 분야는 ▲프로그래밍 ▲아트 ▲게임디자인 ▲사업 및 운영 ▲마케팅 ▲인사 ▲영상제작 등 총 19개 부문으로 역대 최다 분야다. 최종 합격자는 6월 말부터 8주간 인턴사원으로 근무 후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진다.
펄어비스는 2017년 게임사 최초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했고, 회사 인근 거주자 및 자녀가 있는 임직원들에게 매월 50만 원을 지급한다. 이 외에도 주택자금 이자 대출, 자녀 학자금, 가사 청소, 반려동물 보험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펄어비스는 올해 7월 과천 신사옥 입주를 앞두고 있다.
컴투스 그룹은 5월 8일까지 경력직을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블록체인, 메타버스, 게임제작, 게임사업, 플랫폼, 경영지원 등 6개 분야이며, 세 자리 수 수준의 대규모 경력직 채용이다.
이번 대규모 채용은 번거로운 자기소개서 작성 없이 3분이면 간편하게 지원할 수 있는 ‘원클릭’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자들은 이름, 연락처 등 기본 정보와 자유 양식의 포트폴리오만 등록하면 간편하게 지원할 수 있으며 5개 기업 간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또한 ‘5분 전화 인터뷰’와 ‘화상 면접’을 활용해 대면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채용 관련 문의는 ‘컴투스 채용’ 카카오톡 친구 등록을 통해 1:1 개별상담이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입사와 동시에 일주일 간 리프레시 휴가가 주어지며,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컴투스 그룹의 선진적 기업 문화와 복지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컴투스 그룹은 작년 포괄임금제를 폐지했으며, 사내 식당에서 조식/중식/석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매년 200만원 상당의 복지카드를 비롯해 다양한 직원 중심의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그룹도 30일까지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블록버스터 PC MMORPG ‘로스트아크’ 와 ‘로스트아크 모바일’ 및 라이브 관련 개발자 등을 모집한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크로스파이어’와 신규 개발을 추진 중인 샌드박스형 게임 관련 개발자를,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캐주얼 모바일 게임 ‘마술 양품점’과 신규 모바일 게임 개발자 등을 각각 모집한다. 글로벌 소셜 게임 플랫폼인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도 플랫폼 개발 및 기획자와 인프라, 보안 관련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슈퍼캣은 28일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회사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ZEP을 통해 슈퍼캣, ZEP, 슈퍼캣 RPG 등의 채용 정보를 공유하고 입사 지원자와 적극 소통할 예정이다.
인사 담당자와 채용 상담은 물론 약식 인터뷰까지 마련되어 있으며, 슈퍼캣만의 유쾌한 정서를 담은 미니게임과 추첨 이벤트 등으로 단조로운 채용 설명회를 탈피할 계획이다.
또한 슈퍼캣은 채용 연계형 ‘슈퍼캣 도트 아카데미(이하 SDA)’의 3기 수강생을 모집하기도 했다.
SDA는 12주간의 교육과정 동안 슈퍼캣의 현직 도트 아티스트들에게 이론부터 실무까지 전수받는 프로그램이다. 2기 수강생은 100% 채용 확정이라는 채용 전환율을 세웠다. 채용이 확정된 수강생은 MMORPG ‘바람의나라: 연’, 메타버스 플랫폼 ‘ZEP’은 물론 신작 프로젝트 ‘환세취호전’, ‘프로젝트 D’ 등에 지원할 수 있으며, 가장 적합한 프로젝트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네오플은 17일까지 2022 신입·경력사원 대규모 공개채용을 실시했다.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멀티미디어 ▲사업 ▲기술지원 ▲경영지원 ▲웹 등 총 8개 전 직군에 걸쳐 100명 내외의 인력을 채용했다. 오는 6월 중 입사 예정으로 근무지는 직군 및 부서에 따라 네오플 제주 본사와 서울 지사로 나눠진다.
네오플은 지난 5일 구직자들을 위한 네오플 전현직자들의 인터뷰 영상 두 편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세대 간 장벽 없이 수평적인 소통을 중시하는 조직 문화와 근무 환경에 대한 리뷰가 담겼다. 인터뷰이들은 수평적이고 직원들이 서로 존중하는 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중 게임 업계 최초 정년퇴직자인 백영진 개발자가 출연하여 “나이나 목소리 크기에 상관없이 좋은 아이디어에 모두가 지지하고 따르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고 문제가 발생해도 동료들이 똘똘 뭉쳐 해결하고 더 나은 시스템을 만들어내 힘든 순간도 이겨낼 수 있었다”며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조직 문화를 강조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