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매출 꾸준한 오름세'...CU, 몰래 먹는 '탐앤탐스 떡볶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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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매출 꾸준한 오름세'...CU, 몰래 먹는 '탐앤탐스 떡볶이' 출시
  • 박금재 기자
  • 승인 2019.10.3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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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먹기’ 트렌드에 맞춰 커피전문점 테이크아웃 컵 안에 떡볶이 담은 펀슈머 상품 개발

CU가 이색 떡볶이 제품을 선보인다.

편의점 CU는 커피전문점 탐앤탐스와 손잡고 ‘몰래 먹기’ 컨셉의 탐앤탐스 떡볶이(3300원)를 오는 3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CU가 출시하는 '탐앤탐스 떡볶이' 이미지.

해당 상품은 탐앤탐스 테이크아웃 컵에 떡볶이를 담아 마치 커피인 양 남몰래 먹는 펀슈머(재미와 소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 제품이다. 최근 유행하는 이른바 ‘몰래 먹기’ 챌린지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개발했다.

몰래 먹기 챌린지는 한 인기 개그우먼이 라디오 공개 방송 중 종이컵에 담긴 떡국을 커피인 것처럼 몰래 먹는 모습이 이슈가 되면서 SNS에서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유튜버들이 ‘사무실에서 몰래 짜장면 먹기’, ‘새벽에 엄마 몰래 라면 먹기’ 등 ‘몰래 먹기’ 도전 콘텐츠를 업로드하면서 젊은 세대의 새로운 놀이 문화로 자리잡았다. 

CU 탐앤탐스 떡볶이는 로고부터 폰트까지 탐앤탐스 매장에서 사용하는 테이크아웃 컵의 디자인과 100% 일치해 외관상으로는 커피를 마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뚜껑을 열면 국물 떡볶이가 담겨있는 반전 상품이다. 

컵 내부는 고밀도 폴리에틸렌 소재로 특별 제작해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렌지업이 가능하며 보온성이 좋아 마지막까지 따끈한 떡볶이를 즐길 수 있다.

조리 방법도 간단하다. 소량의 물을 넣고 2분 30초 가량 렌지업만 하면 쫄깃한 밀가루 떡과 말랑한 달걀이 매콤달콤한 소스에 어우러진 분식집 스타일의 떡볶이가 완성된다.

해당 상품은 CU의 단독상품으로 전국에서 2만 개 한정으로 판매된다. 

이렇듯 CU가 SNS 트렌드를 직접적으로 반영한 상품을 출시하게 된 것은 최근 소비 과정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난데다 이들이 상품을 직접 이용하고 공유한 리뷰가 다른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민정 BGF리테일 신선식품팀 MD는 “펀슈머, 가잼비(가격 대비 재미) 등 재미를 좇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상품의 맛과 품질은 기본, 재미가 상품 흥행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며 “CU가 펀슈머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차별화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 간 CU의 떡볶이 매출신장률은 2017년 22.1%, 2018년 10.8%에 이어 올해(1~9월)에도 25.2%의 큰 오름세를 보이며 HMR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박금재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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