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국내 참가 기업 CES 전시 미리보기... 주요 키워드 ‘모빌리티·AI·홈’ ③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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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국내 참가 기업 CES 전시 미리보기... 주요 키워드 ‘모빌리티·AI·홈’ ③SK
  • 문슬예 기자
  • 승인 2025.01.0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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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계열사 공동 전시관 운영… 약 590평 규모
부스 중앙에 대형 ‘AI 데이터센터’ 모형 설치… 하이닉스 캐시카우 HBM도 전시
PAA ‘에스터’ 비롯한 AI 솔루션 대거 공개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 ‘CES 2025’의 개막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대표 참가 기업의 전시 부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CES 측이 국내 기업 삼성, SK, LG를 대표 전시 10대 기업으로 소개한 만큼, 각 기업도 주목받는 미래 주요 기술을 바탕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SK, 계열사 공동 전시관 운영… 약 590평 규모


CES2025 SK그룹 전시관의 입구인 ‘혁신의 문(Innovation Gate)’의 조감도.[사진=SKT]
CES2025 SK그룹 전시관의 입구인 ‘혁신의 문(Innovation Gate)’의 조감도.[사진=SKT]

SK는 CES 2025에서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SK엔무브 등 계열사 합동 부스를 운영한다. 공동 전시 주제는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Innovatiove AI, Sustainable Tomorrow)’이다. 

해당 전시관은 LVCC(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내 센트럴 홀(Central Hall)에 마련된 약 590평 규모 공간에 조성된다. SK는 AI DC(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여러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SK그룹 전시관은 지난 CES 2024에서도 SK에코플랜트,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E&S, SKC가 참여한 공동 부스로 운영됐다. 당시 부스 규모는 약 560평이었다. CES 주관사인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선정한 ‘2024년 가장 주목해야 할 전시’, ‘글로벌 전시 매거진 ‘이그지비터(EXHIBITOR)’가 선정한 2024 Best of CES 1위 등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스 중앙에 대형 ‘AI 데이터센터’ 모형 설치… 하이닉스 캐시카우 HBM도 전시


CES2025 SK 그룹 전시관 내 다양한 AI DC 솔루션을 전시한 공간의 조감도.[사진=SKT]

SK그룹은 올해 CES 2025 전시관의 핵심 소재로 AI 데이터센터를 내세웠다. SK는 앞서 지난달 열린 ‘SK AI 서밋’에서 AI 데이터센터와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Edge) AI 기술을 근간으로 한 전국 단위의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전시관 AI DC 부스 중앙에는 SK AI 데이터센터의 역동적 데이터 흐름을 표현한 6m 높이의 대형 LED 기둥이 설치된다. SK는 이를 중심으로 네 가지 AI DC 솔루션(에너지·AI·운영·보안) 등 총 21개 아이템을 소개할 계획이다. 

부스에서는 AI DC 인프라 매니저(운영), AI DC 시큐어 에지(보안) 등 SKT AI 데이터센터 솔루션과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 리벨리온의 AI 가속기도 확인할 수 있다. AI 데이터센터 내 분산 발전원 설치를 통해 안정적 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AI Power Operator), 액체를 활용한 발열 관리(액체 냉각) 등 SK의 에너지 솔루션도 확인할 수 있다. 

SK하이닉스가 개발 중인 현존 D램 최고 솔루션 ‘HBM3E 16단’ 등 AI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다양한 AI 반도체와 반도체 공정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SKC(앱솔릭스)의 유리기판 기술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 


PAA ‘에스터’ 비롯한 AI 솔루션 대거 공개


정석근 SKT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부사장)이 'SK AI 서밋 2024'에서 에스터 관련 주제 발표를 진행하는 모습.[사진=SKT]

SK그룹 전시관에는 SKT를 비롯한 다양한 멤버사들의 AI 기술이 공개될 예정이다.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내년 출시를 준비 중인 SKT의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는 현장 시연을 통해 구체적 서비스를 공개한다. 

AI를 활용한 보안 기술도 선보인다. AI 기반 모바일 금융사기 탐지·방지 기술인 SKT의 ‘스캠뱅가드(ScamVanguard)’는 올해 출시 이후 매달 130만 건 이상의 금융사기 의심 메시지와 통화를 차단했다.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및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X Caliber(엑스칼리버)’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 ▲AI 기반의 광고 제작 솔루션 ‘GenAd’ ▲미디어 가공 및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어’ 등 SKT의 핵심 AI 기술과 SK하이닉스의 온디바이스 AI 메모리가 전시관에 배치될 계획이다. 

문슬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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