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一流신한 과제 완성해야...내부통제 확립·고객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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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一流신한 과제 완성해야...내부통제 확립·고객가치 창출"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5.01.02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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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 등에 2025년 '도전적 한해' 될 것
내부통제 확립·고객가치 창출 등 경영 방침 제시
진 회장, "존재 이유 증명하고, 지속 가능성 이어갈 것"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 청사년이 '도전적 한해'가 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신한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고 지속 가능성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내수 부진 및 수출 둔화, 대외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며 "최고령사회로 진입, 산업 생태계의 변화 앞에서 우리는 一流신한의 과제를 완성해 가야 하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밝힌 주주 및 시장과의 약속도 성공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이를 위해 신년사에서 세 가지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우선, 신한금융은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확립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진 회장은 지난해 내부통제에 대한 부족함을 인지하며, "올해는 보다 실질적인 내부통제 체계가 구동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 평가, 모니터링 전반을 주시하며, 임직원 윤리의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에도 힘을 쏟는다.  진 회장은 "고객 관점에서 금융을 바라보며 본업의 근본적인 혁신을 추구하겠다"며 "고객 경험 관리를 더욱 고도화하고, 금융 수요자 중심의 솔루션 및 그룹사 시너지 발굴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업시민으로서의 역량을 높이고, 금융을 통한 사회적 이슈 해결에 앞장설 전망이다. 특히 저탄소 경제 전환, 저출산 문제 해법 모색, 청년세대 지원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진 회장은 또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고객중심 一流신한 Humanitas, Communitas'를 제시했다. 

그는 "금융인은 개인이나 회사의 이익이 아닌 고객의 신뢰를 최고의 가치로 두어야 한다"며 "탁월한 전문성을 갖추고자 최선을 다해야 하며, 사회적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고, 모든 신한인이 Humanitas를 실천할 때, 금융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수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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