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시니어 보장공백 메운다"...4개월만에 '요양건강보험' 담보라인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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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시니어 보장공백 메운다"...4개월만에 '요양건강보험' 담보라인업 강화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4.12.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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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함께가는 요양건강보험' 개정...장기요양보험과 연계한 보장확대
- 가입연령도 확대 개정...젊은 연령대에 합리적 보험가입 유도
- 보험사 주요 신사업으로 간병 및 요양서비스 부각...관련 상품 수요 증가 전망
[사진=삼성화재]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삼성화재가 장기요양보험과 연계한 보장을 확대하고 가입 연령도 넓히는 등 '삼성 함께가는 요양건강보험'을 개정했다. 지난 8월 신상품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담보 라인업을 강화하며, 보장공백은 촘촘히 메우고 보험가입 진입장벽은 낮추는 등 상품경쟁력 차별화에 나섰다.

20일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고령화 추세에 따라 노인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보험사 주요 신사업은 간병 및 요양서비스, 건강관리서비스 등이 꼽힌다"며 "고령화시대 라이프사이클에 대비한 담보 개발뿐만 아니라 보장세분화 등 한층 강화된 상품 경쟁력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정 출시한 '삼성 함께가는 요양건강보험'은 기존 상품에서 치매를 원인으로 한 경우에만 시설급여 및 재가급여를 보장했던 것과 달리, 원인에 관계없이 장기요양등급 판정 후 시설급여 또는 재가급여를 이용한 경우 매월 가입금액을 지급한다.

특히, 보장 가능한 장기요양등급의 범위를 기존 1~5등급에서 인지지원등급까지 확대하여 비교적 가벼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가 된 경우에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가입연령을 기존 40~70세에서 30~70세로 확대해, 젊은 연령대에 합리적인 보험 가입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해당 상품은 치매 및 요양 외에도 다양한 보장을 제공하는 시니어 종합케어 상품이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3대 질병(암/뇌/심)과 관련해 종합병원 암 특정치료지원금, 뇌혈관/허혈성 심장질환 특정치료비 등 치료비 담보와 독감, 골다공증과 같이 고연령 대비가 필요한 보장을 강화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최근 시니어 보험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장기요양 시설급여 및 재가급여와 관련한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가입연령 확대를 통해 30대 고객이 부모님과 함께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삼성화재는 고령화시대 라이프사이클에 대비한 신상품 개발로 보장공백 해소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7월에도 경도 인지장애 및 치매 각 단계별로 보장해주는 '삼성 치매보험'을 선보였다. 치매 상태 보장개시일 이후 중증 치매 상태로 진단 확정 시 '중증 치매 진단 보험금'을 보장하고, 진단 확정 후 생존 시 10년 동안 매년 '중증 치매 연금'을 보장한다.

특약 가입 시에는 약관 상 보장개시일 이후에 경도 인지 장애 또는 최경증이상 치매 진단시 현물 급부인 '돌봄로봇'도 최초 1회에 한해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보험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시니어 케어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이 서비스에는 건강 상담 및 병원 예약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나 입원시 간병인·가사도우미·재활운동지원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손보사 한 관계자는 "최근 보험업계 가장 주목받는 보험상품으로 치매·간병보험이 떠오르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초고령화사회를 대비해 관련 질병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큰 만큼 스스로 대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제공=삼성화재]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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