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캐나다 해군사령관에 잠수함 시설 선보여…캐나다와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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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캐나다 해군사령관에 잠수함 시설 선보여…캐나다와 협력 논의
  • 정창현 기자
  • 승인 2024.11.13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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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 울산 방문, 잠수함 건조 및 생산 설비 살펴
캐나다, 3000톤급 잠수함 12척 도입 사업 추진... 최대 60조원 규모
이상균 대표 "정부 및 관련 업계와 해외 방산사업 수주 위해 긴밀히 협력"

[녹색경제신문 = 정창현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대규모 잠수함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인 캐나다 해군의 최고위 관계자에게 잠수함 건조 시설을 선보였다. HD현대중공업은 잠수함 도입을 추진 중인 캐나다와 협력하며 관련 사업 전략과 잠수함 솔루션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은 앵거스 탑시(Angus Topshee) 캐나다 해군사령관(해군 중장)과 우리나라 방위사업청, 해군본부 관계자 등이 12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현재 3000톤급 잠수함 8~12척을 도입하는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 Canadian Patrol Submarine Project)’를 진행 중이다.

이날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창정비 중인 우리나라 해군의 주력 잠수함을 살펴보고, 잠수함 건조 시설과 생산 설비 등을 둘러보며 HD현대중공업의 잠수함 건조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HD현대중공업의 설명을 듣고 있는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 [사진=HD현대]

아울러 HD현대중공업은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에 대한 구상을 소개했으며, 해당 사업과 관련한 양국간 연구 개발, 인력 양성 등의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는 “HD현대중공업은 잠수함 획득 사업뿐만 아니라 캐나다 해군 전력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방산사업은 국익과도 직결되는 만큼 정부 및 관련 업계와 해외 방산사업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14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캐나다 해군이 주관하는 ‘딥 블루 포럼(Deep Blue Forum)’에 참가해 CPSP 사업에 대한 전략과 잠수함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정창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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