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2025년부터 대작 게임 출시를 통해 장르의 다양화와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6일 진행한 컨퍼런스 콜을 통해 2025년부터는 모바일 위주업에서 PC, 콘솔 플랫폼 등으로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작 게임 출시를 통해 장르의 다각화와 플랫폼의 다변화, 글로벌 진출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 조혁민 최고재무책임자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단기적 성과는 제한적일 수 있으나 내년 하반기부터 이어지는 대작 게임의 성과를 통해 퀀텀 점프의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12월에 출시하는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시작으로 2025년부터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프로젝트 Q’ 등 다양한 대작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크로노 오디세이’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유료 판매를 목표로 하는 게임이며 기존 MMORPG와는 다른 접근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몰입도 높은 세계관과 전투 액션, 그리고 싱글형 콘텐츠를 통해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제작하여 서구권도 공략할 예정이다.
다만 이 게임들의 출시는 빨라도 2025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크로노 오디세이’는 ‘크로노 오디세이’는 2025년 1분기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목표로 하며 2025년 하반기 출시를 예정으로 한다고 밝혔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2025년 3분기 혹은 4분기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목표로 하며 출시는 2026년 상반기나 2분기를 예정으로 하고 있다.
이 게임 이외에도 캐주얼 로그라이크 ‘발할라 서바이벌’, 로그라이트 슈터 ‘섹션 13’, 서브컬쳐 육성 게임 ‘프로젝트 C’, MMORPG ‘프로젝트 Q’, 좀비 서바이벌 ‘갓 오브 버밍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2025년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다양한 신작을 출시할 예정인 카카오게임즈가 새로운 흥행작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