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HD현대오일뱅크, 자회사 HD현대코스모 흡수합병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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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HD현대오일뱅크, 자회사 HD현대코스모 흡수합병 결정
  • 정창현 기자
  • 승인 2024.11.0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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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D현대오일뱅크]
[사진=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오일뱅크, 자회사 HD현대코스모 흡수합병 결정

HD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 주영민)가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방향족(BTX) 제품을 생산하는 자회사 HD현대코스모의 지분을 전량 인수한다. 이를 위해 日코스모오일과 ‘HD현대코스모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HD현대코스모는 지난 2009년 HD현대오일뱅크와 日코스모오일이 50%씩 출자해 설립된 합작회사로 설립 목적 상 석유화학제품의 원료인 PX(파라자일렌)을 주로 생산해왔다. HD현대오일뱅크는 日코스모오일이 보유한 HD현대코스모 지분을 모두 인수한 후 HD현대코스모를 흡수 합병하는 절차까지 밟을 예정이다. 

이번 지분 인수로 생산 제품에 대한 제약이 사라져 특수 등경유, 고품질 휘발유 등 시장 시황에 따라 수익성 높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를 통해 정유, 석유화학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포석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지분 인수 계약과 함께 日코스모오일과 ‘미래 신사업 협력 MOU’도 체결해 양사 간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업무 협약에는 SAF(지속가능항공유), 순환 납사, 열분해 유 등의 미래 에너지 사업과 윤활유, CCUS(탄소 포집∙저장∙활용) 등의 분야에서 상호 긴밀히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 계약 체결을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수익성 높은 공정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정유와 석유화학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큐셀 진천사업장 전경 [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 진천사업장 전경 [사진=한화솔루션]

○...한화큐셀 진천사업장, 안전관리 최고등급 획득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의 태양광 셀·모듈 제조 공장인 충청북도 진천사업장이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공정안전관리(Process Safety Management, PSM) 이행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한화큐셀이 그간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 및 체계화해온 결과로. 국내 태양광 기업이 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취득한 것은 처음이다.

PSM 이행평가는 안전관리분야에 있어 국내 최고 권위의 정부 공인 평가 제도로, 제조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산업사고로부터 근로자 및 지역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평가 결과는 P(우수), S(양호), M+(보통), M-(불량) 등급으로 구분되며 최고 등급인 P등급을  획득한 사업장은 정부 관리 대상인 전국의 약 2000개사 가운데 단 5%에 불과하다.

한화큐셀 진천사업장은 체계적인 현장 감독 관리와 더불어 자체 위험성 평가 및 임직원 대상 안전문화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불안전 요소의 신속한 개선과 안전 소통을 위해 모바일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안전관리 역량 제고를 위한 꾸준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화큐셀은 앞으로도 산업계 안전 전문 컨설팅을 통한 실행과제를 추진하면서 P등급 유지에 집중할 방침이다.

2016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 진천사업장은 셀 생산부터 모듈 출하까지 전 공정이 자동화된 스마트 팩토리로 운영되고 있다. 축구장 26개를 합친 5만7000평 규모 부지에 조성됐으며, 현재 연간 총 6.3GW(기가와트)의 셀 생산능력과 2.8GW의 모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한화큐셀은 진천사업장에 차세대 태양전지 핵심 기술인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셀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최종형 한화큐셀 한국공장장은 “이번 이행평가 결과는 진천사업장은 물론 한화큐셀 전사 임직원이 안전관리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사고예방활동 중심의 자율안전문화를 정착시켜 안전한 사업장을 지속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10년간 25만 아이들에게 디지털 시민성 교육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이사장 류석영)는 2015년에 시작해 10년간 운영해 온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의 누적 수혜자가 25만 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은 카카오임팩트가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시민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세상의 주역으로 자라날 아이들이 올바른 디지털 시민의식과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내 민간 디지털 시민성 교육 부문 중 최장기 프로젝트로, 2339개 학교 및 1만1434개 학급에 방문해 총 25만4760명이 교육을 받게 되었다.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은 ▲개인정보 보호, 사이버폭력에 대한 개념과 대응법을 놀이와 수업으로 알려주는 '찾아가는 학교 교육', ▲교사들이 일상에서도 학생들에게 교육할 수 있도록 돕는 '교사 연수', ▲전국 단위로 출강할 수 있도록 '자체 강사 운영'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특히, 기술의 발전에 맞춰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의 이해 수준에 맞게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학교 교육'은 최근 AI 및 딥페이크 기술을 이해하고 관련 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에 AI 주제를 반영했다. 향후에는 카카오톡을 포함한 IT 플랫폼의 AI 기능을 직접 활용해 보는 커리큘럼도 구상 중이다.  

또한, 2022년부터 교육 지역을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 매해 30% 이상 도서산간 지역으로 찾아가 교육을 제공했으며, 올해까지 도서산간 지역 학교 총 530여 곳에 방문해 지방의 소규모 학교도 소외 없이 수혜를 누릴 수 있었다.

교육 참여자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23년 시행한 교사 만족도 조사에서 92.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95.8%가 추천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은 "사이버 공간에서의 우리 모습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한 수업"이라며 유익했다는 후기를 전했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디지털 세상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10년간 쉼 없이 달려온 결과"라며, "딥페이크 등 급변하는 디지털 변화에도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AI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고, 이를 반영한 커리큘럼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헬스케어 스타트업 성공 노하우 나눈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헬스케어 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 및 협업 노하우를 전수한다.

LG전자는 31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12회 K-BIC 벤처카페’에서 성공적인 사내벤처 육성 방안과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소개하고,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교류를 독려해 벤처 창업 문화 조성에 기여한다.

‘K-BIC 벤처카페’는 보건복지부가 헬스케어 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투자자, 정부 기관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정례 모임이다. 유망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은 금융∙투자∙마케팅∙시장 분석 등 관련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고, 투자자는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할 기회를 얻는다.

LG전자는 이 자리에서 올해 초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하는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한 스타트업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스튜디오341’틀 통해 초기 단계부터 외부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손잡고 육성한 운영 노하우를 알린다.

‘창업도약패키지’는 3~7년 차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LG전자는 스타트업과의 공동 사업화를 위한 협업 과정과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 지원 계획 등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이번 모임에서 ‘창업도약패키지’에서 선발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우수 스타트업 7개 사의 사업 아이템도 소개해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 CSO 이삼수 부사장은 “스타트업이 사업화를 위해 유익한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국내 헬스케어 사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색 인지 차이 평가법’ 국제 표준 채택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철동)가 고안한 새로운 화질 평가법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다.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이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이하 IEC)에서 국제 표준(Technical Specification)으로 공식 제정됐다고 31일 밝혔다.

IEC는 세계무역기구가 인정한 세계 3대 표준화기구로, 글로벌 주요 제조사들은 IEC 표준에 따라 제품 성능을 측정하고 있다. 색 인지 차이란 디스플레이가 구현하는 동일한 색을 시청자별로 서로 다르게 인지해 색 왜곡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주로 시청자의 시각 특성에 의해 발생하는데 디스플레이의 종류에 따라 그 차이가 더 커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같은 흰색을 보더라도 푸른색이 섞인 흰색, 노란색이 섞인 흰색 등 서로 다르게 보는 것이다.

이 차이가 적을수록 일반 시청자들은 원작자가 의도한 색을 정확하게 볼 수 있고, 영상 판독이 필요한 의료 업계나 동일한 장면을 여러 명이 공동 작업하는 영상 제작 업계 등 높은 색 정확도를 요구하는 산업 분야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기존에는 디스플레이의 색 재현력이 좋을수록 색 정확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해 시청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색 인지 차이를 반영하지 못했다. 때문에 이번 표준 제정은 소비자에게 일관되고 정확한 색을 표현하는 디스플레이를 선별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은 자연광과 유사한 조명 아래서 7가지 표준 색을 기계로 정밀 측정한 색과 사람이 눈으로 보는 색의 차이를 수치화하여 계산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표준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패널은 색 인지 차이가 업계 최저 수준인 약 10%에 불과해 색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고화질 디스플레이는 적녹청(RGB) 화소가 과도하게 강조되면서 시세포 민감도에 따라 색 인지 차이를 유발할 수 있는데,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은 흰색 유기발광소자가 자연광에 가까운 빛의 스펙트럼을 구현해 이 같은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는 “업계 최고 수준의 고휘도, 무한대의 명암비, 그리고 정확한 색 표현력을 갖춘 LG디스플레이 OLED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T, 지니 TV 키즈랜드 '함께 그린 책 2' 어린이 작가 공모전 성료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인 지니 TV 키즈랜드에서 주최한 ‘함께 그린 책 2’ 어린이 작가 공모전과 관련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8월 2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됐으며, 온라인 접수와 오프라인 워크숍을 통해 총 525명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KT는 공모전의 일환으로 어린이 상상 워크숍을 열고 2023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이경국 작가(페이퍼독 출판사 대표)가 참여해, 어린이들이 상상 속 친구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창의력과 상상력을 북돋웠다.

워크숍은 여의도 국회어린이집을 시작으로 강원도 화천 초등학교,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진행됐으며 지난 30일에는 특별 추가된 경남 양산의 어린이 환우 지원 센터인 RMHC(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Korea 양산하우스를 마지막으로 마쳤다.

KT는 양산하우스 워크숍에 참가한 환우들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함께 그린 책 : 너의 모든 순간' 도서 등을 선물하며 뜻깊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또한 로보카 폴리 제작사 ‘로이비쥬얼’도 참여해 ‘로보카 폴리’ 캐릭터 탈인형 팬미팅을 진행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키즈랜드에서 진행하는 ‘함께 그린책’ 프로젝트는 2023년에 이어 올해는 어린이들이 직접 작가로 참여하는 과정에 의미를 두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하며 유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 멤버십, 크리스마스 미식 행사로 특별한 연말 선물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T 멤버십 미식 행사 ‘Table 2024’를 개최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고 31일 밝혔다.

‘Table’은 미식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T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코로나로 중단된 후 5년 만에 재개된다. 최근 한 미식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로 미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Table 2024’에 초청된 고객들은 12월 24일 오후 6시 5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워커힐 호텔에서 특선 코스 요리를 만끽하며 가수 김태우와 린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코스 메뉴는 워커힐 호텔 조리장이 총괄하며, 오크 향 훈제연어, 양송이 크림수프, 허니 망고 소르베,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등 디저트가 포함된 풀코스 정찬이 마련된다.

응모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T 멤버십 앱을 통해 진행되며, SKT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당첨자는 12월 4일 개별 안내되고, 선정된 150명의 고객은 동반자 1인과 함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윤재웅 SKT MNO AI서비스담당은 “코로나 이후 한동안 중단되었던 미식 행사를 5년 만에 다시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항상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TUDIO X+U, 글로벌 프로젝트 ‘트웰브’ 제작 확정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 ‘트웰브’ 제작에 나선다.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 트웰브는 악귀들로부터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인간세계에 살고 있는 12천사들의 이야기로, 봉인된 힘을 깨우려는 악의 무리들을 상대로 벌이는 거대한 전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다. 12지신과 악귀 등 독창적인 세계관을 설정해 새롭고 흥미로운 서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는 마동석,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 이주빈, 고규필, 강미나, 성유빈, 안지혜, 레지나 레이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STUDIO X+U는 내년 공개를 목표로 이달부터 트웰브 촬영에 돌입했다.

앞서 STUDIO X+U는 디즈니플러스와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한 미스터리 스릴러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STUDIO X+U는 이번 트웰브 제작으로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로 장르를 확장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트웰브는 12지신 설화를 바탕으로 거대한 세계관을 설정한 독창적인 콘텐츠로,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선사할 글로벌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STUDIO X+U의 기획, 제작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부발전, 자립준비청년 취업 성공 이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맞춤형 직무교육, 직무실습 등 실효성 있는 취업 지원에 나선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보호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를 받다가 18세가 돼 독립하게 된 청년을 말한다.

서부발전은 31일 서울 강남 비앤디파트너스에서 사회적 기업, 협력 중소기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자립준비청년 취업역량강화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과 김하나 브라더스키퍼 대표, 조윤숙 에코파워텍 대표, 추충식 상용이엔지 대표, 김은주 티앨씨 대표, 이미란 더미디어시티프로덕션 대표,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서부발전은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는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특히 에코파워텍, 상용이엔지 등 회사의 동반성장 지원사업으로 성장한 협력회사와 취약청년 취업을 지원하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사업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직무실습(인턴십) 프로그램 제공 협력사 모집, 교육프로그램 개발, 취업설명회 개최를 맡는다. 이를 위해 사업예산 6000만원을 지원한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는 청년 모집과 진로 탐색, 직무교육 등 사업운영 전반을 관리한다. 사무 자동화(OA) 자격증이나 기계·전기기사 자격증 등 참여자가 희망하는 자격증 교육을 지원해 직무역량을 높이도록 돕는다.

협력 중소기업 네 곳은 청년들이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직무실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서부발전이 개최하는 취업설명회에 참여해 청년들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협력사, 사회적 기업과 협업해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사업이 자립준비청년의 구직 경쟁력을 높여 이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창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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