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한전KPS, 정부 AI 개발지원 사업 선정..."AI로 해외사업 추진 업무 효율성 증대할 것"
상태바
[산업 이모저모] 한전KPS, 정부 AI 개발지원 사업 선정..."AI로 해외사업 추진 업무 효율성 증대할 것"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4.08.30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30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사진=한전KPS]
[사진=한전KPS]

ㅇ.. 발·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정부의 '2024년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혁신 서비스를 선도하고 초거대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초거대 AI 기술과 플랫폼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전KPS의 선정 과제는 ‘해외 에너지 사업추진 관련 법률자문 서비스’로 한전KPS는 초거대 AI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사업 추진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새로운 해외사업 운영에 필요한 표준계약서 작성시 국가별로 상이한 법령 분석과 법률자문 등을 생성형 AI로 대체함으로써 법률 리스크 관리는 물론, 비용 및 시간 절감을 통한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도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행정을 기반으로 내부 서비스 품질 수준 향상은 물론, 전사 차원의 업무혁신도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한전KPS는 이번 ‘초거대 AI활용지원 사업’ 선정을 계기로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를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사진=인텔]
[사진=인텔]

ㅇ.. 인텔은 IBM과 IBM 클라우드 상에서 서비스 형 인텔® 가우디® 3 AI 가속기(Intel® Gaudi® 3 AI Accelerator) 제공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발표했다.

2025년 초 출시 예정인 이 서비스는 엔터프라이즈 AI를 보다 비용 효율적으로 확장하고, 더욱 안전하고 탄력적인 AI 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IBM의 왓슨엑스 AI(watsonx AI) 및 데이터 플랫폼 내에서 가우디 3(Gaudi 3)를 지원할 예정이다.

IBM 클라우드는 가우디 3를 채택한 최초의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로, 하이브리드 및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인텔 데이터센터 및 AI그룹 총괄 저스틴 호타드(Justin Hotard) 수석 부사장은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높이려면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생태계를 조성하여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접근성이 높은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라며 "IBM 클라우드에 가우디 3 AI 가속기와 제온 CPU를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AI 역량을 창출하고, 비용 효율적이며 안전하고 혁신적인 AI 컴퓨팅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의 전력 변압기. [사진=HD현대일렉트릭]

ㅇ..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유럽 최대 전력 수출국 스웨덴 시장에서 첫 수주를 따내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스웨덴 소재 전력회사와 약 662억 원 규모의 415킬로볼트(kV)급 초고압 변압기 5대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금)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수주한 변압기 5대를 오는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스웨덴은 프랑스와 함께 유럽 내 최대 전력 수출국으로 꼽히며, 자국 소비와 더불어 독일, 폴란드, 리투아니아 등 국가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매년 막대한 양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OWID)에 따르면 2023년 스웨덴의 전력수출량은 28.72Twh(테라와트시)로 49.93Twh를 수출한 프랑스의 뒤를 이었으며, 2022년에는 33.22Twh를 수출하며 유럽 내 전력수출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수주한 변압기는 스웨덴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따른 변전소 증설에 사용된다. 최근 스웨덴은 전력수요 대비 송전망 용량이 부족할 뿐 만 아니라 글로벌 에너지 안보 기조에 따라 에너지 공급원을 다변화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유럽연합(EU)의 ‘그린딜(Green Deal)’ 정책에 따라 운송, 철강, 방산 등 산업 전반에 걸친 그린에너지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스웨덴과 유럽 내 전력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ㅇ.. LG유플러스는 6G 포럼 대표의장사로서 인도 델리에서 열린 제11회 Global 5G Event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Global 5G Event는 5G 성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6G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는 글로벌 이벤트로 ▲6G 포럼(한국) ▲6G-IA(EU) ▲5G Americas(미국) ▲6G Brazil(브라질) ▲IMT-2020(5G) PG(중국) ▲XGMP(일본) ▲TSDSI(인도) 등 글로벌 5G 단체가 차례로 주최한다.

지난해 10회 Global 5G Event는 한국에서 6G 포럼이 주관해 개최했고, 인도 TSDSI가 주관하는 올해 제11회 Global 5G Event는 인도 델리에 위치한 바르티 에어텔(Bharti Aitel Ltd) 네트워크 운영 센터에서 8월 29~30일(현지시간) 양일간 열렸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는 장경희 6G 포럼 집행위원장을 포함해 LG유플러스 등 한국 이동통신 분야 대표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첫날에는 개회식과 함께 ▲(세션1) 5G 네트워크에서의 AI 및 클라우드 구현 모델 ▲(세션2) AI를 활용한 다중 액세스 엣지 컴퓨팅 적용 사례 ▲(세션3) 지역별 5G 구축 사례 ▲(세션4)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5G 전략 등이 발표·논의됐다.

세션2에서는 LG유플러스 김재열 전문위원이 AI 에이전트를 주제로 고객 경험 측면에서 향후 기대되는 적용 사례와 이를 지원하는 통신 인프라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조정위원회에서 12차 Global 5G Event를 5G Americas 주관으로 내년 5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사진=한국전기안전공사]
[사진=한국전기안전공사]

ㅇ..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민간발전협회와 안정적 전력수급과 발전설비 전기안전 협업 강화를 위한 기술 교류의 장을 열었다.

공사는 29일(목) 경기도 안산시 ㈜에스파워 복합화력발전소에서 공사 최효진 기술이사, 민간발전협회 이운호 부회장을 비롯하여 발전협회 관계자 등 80명이 함께한 가운데 ‘2024 KESCO-IPPA 기술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KESCO-IPPA 기술협력 워크숍은 민간발전소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발전설비 개선사례와 신기술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강구하기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워크숍은 ▲HP Bypass Valve 설비개선 사례 ▲해수 공급계통 Debris Filter 개선 사례 ▲소내 및 345kV GIS 휴전, 복전 통합 절차 개선 ▲전기안전관리법 주요 개정 사항 등 다양한 주제 발표 및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논의들도 이어졌다.

최효진 기술이사는“최근 2050 국가 탄소중립 시나리오,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 등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마주하여 깨끗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고 “이를 뒷받침할 각종 기술기준과 고시의 개정을 통한 안전 규제의 합리화를 위해 우리 공사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서부발전]
[사진=한국서부발전]

ㅇ...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발전소 안전 운영을 위해 한국설비안전학회(회장 강영식)와 긴밀히 협력한다.

서부발전은 8월 30일(금) 충남 태안 본사에서 설비안전학회와 ‘안전관리 및 설비정비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발전소 선진 정비 기술 보급, 사고조사 기법·대응 방안 연구, 설비정비 제도, 안전정책 개선, 신규사업 제안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비관리와 설비안전시스템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설비 안전분야에서도 활발히 정보를 주고받기로 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서부발전은 안전관리와 설비정비 분야의 수준을 높이고 안전한 발전소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엄경일 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발전소 안전 운영을 위해 전문 기관 간 협력과 연구가 중요하다”며 “서부발전의 발전설비 운영 전문성과 설비안전학회의 설비정비, 안전관리 역량이 만나 상승효과를 낸다면 안전한 발전소 구축과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ㅇ..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28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전KPS는 8월 26일부터 닷새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0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현장개선, 안전품질, 사무간접, 제안사례 등 4개 부문에 5개 팀이 참가해 모든 팀이 대통령상에 해당하는 금상 4개, 은상 1개를 수상했다.

 경진대회는 전국 산업현장에서 혁신적인 품질향상에 기여한 우수 분임조를 선정해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기업 품질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며 올해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경기도, 수원시가 공동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했다.

 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온 한전KPS는 올해 특히 창사 40주년을 맞아 신성장 비전인 ‘신동력으로 100년,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리더’를 바탕으로 혁신 활동에 매진한 결과 28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사진=한국수력원자력]

ㅇ..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024 부산 세계지질 과학총회(이하 IGC)」에 참석해 세계 지질과학계와의 협력을 공고히 했다.

IGC는 세계 최대규모의 지질과학 분야 학술행사로, 1878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4년마다 대륙을 순환하며 개최되는 지질과학의 올림 픽이다. 

이번 IGC는 37회차로 8월 24일부터 31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진행되며, 전 세계 120여개 나라에서 약 6,000명의 지질과학자가 참가 했다.

한수원은 이번 IGC에서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지진 대비 현황을 소 개하고, 국내 지진위험성 분석 방법 등 지질연구 관련한 내용을 발표했다. 또, IG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원전 부지의 안전성과 관련한 학술 및 전시프로그램에도 참가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국내 원전은 지질과학계와 긴밀하게 협력해 지진 등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해 왔다”며, “앞으로도 발전소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학계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ㅇ..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29일 EX-스마트센터에서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와 ‘교통안전정보 상호공유 및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차사고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 교통안전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카카오내비 길 안내 중 ‘고속도로 실시간 작업정보’와 ‘정지차(돌발) 정보‘ 등을 제공한다.

고속도로 실시간 작업정보 서비스는 IoT 기술을 적용해 작업시간과 작업구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수집·전달해, 운전자는 작업장 교통사고에 대비할 수 있게 된다.

정지차(돌발) 정보는 한국도로공사의 교통정보수집시스템에서 수집한 정보와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정보를 융합해 도로 위 돌발 상황을 정확하고 빠르게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2차사고 예방을 도와준다.

권한준 한국도로공사 ITS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고속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작업장 안전사고 및 2차사고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시간으로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해 교통사고 감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