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청약 경쟁률' 3일 오후 5시께 공개…올해 흥행 신기록 갈아 치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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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청약 경쟁률' 3일 오후 5시께 공개…올해 흥행 신기록 갈아 치우나?
  • 나아영 기자
  • 승인 2024.07.02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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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희망범위 최상단에 공모가 확정
7월 3일까지 일반 청약···725만 주 공모
1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
[사진=녹색경제신문]
[사진=녹색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이 전일 공모가를 희망가 범위 최상단인 6만 원으로 확정했다.

주관사 선정 단계에서부터 상장 준비, 수요예측, 청약 단계까지 시프트업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일 발표될 시프트업의 최종 청약 경쟁률에 기업공개(IPO)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2일 투자은행(IB)업계 한 관계자는 “시프트업의 경우 지난달 수요예측부터 반응이 좋았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청약 경쟁률 등 정확한 성과는 공모주 청약이 끝나야 알 수 있기에 통상 청약이 끝나는 시간인 청약 당일 오후 4시 이후 숫자로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B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이 7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시프트업의 기업공개(IPO)는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NH투자증권이 공동대표 주관을 맡았으며, 이번 청약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된다.

시프트업은 지난 5월 공모가 희망 범위를 4만 7000 원에서 6만 원으로 제시하고 총 공모주식수 725만주 가운데 75%에 해당하는 543만 7500주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바 있다.

IB 업계에 따르면, 당시 수요예측 경쟁률은 225.94대 1을 기록했으며,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다수 기관이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으나 회사는 범위를 넘기지 않는 선인 6만 원에서 공모가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프트업은 435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면서 시가총액 3조 4815억 원으로 오는 11일 증시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국내 증시에 상장된 게임사 중 크래프톤과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로 알려졌다.

한편, 시프트업은 지난 2013년 설립된 이후 우수한 게임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 ‘데스티니 차일드’를 출시한 이후, 2022년 ‘승리의 여신: 니케’, 2024년 ‘스텔라 블레이드’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시프트업 상장을 통해 725만 주를 공모할 예정으로 마련된 자금을 IP 확대와 게임 개발 인프라 강화 등에 사용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나아영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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