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한국수자원공사, 댐 주변지역 주민들과 한마음 이어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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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한국수자원공사, 댐 주변지역 주민들과 한마음 이어 나가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4.06.25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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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사진=수자원공사]
[사진=수자원공사]

ㅇ.. 한국수자원공사, 댐 주변지역 주민들과 한마음 이어 나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댐 주변지역과의 상생 및 지원사업 성과공유를 위해 6월 25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댐 주변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K-water 이음 장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 중인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댐 주변지역 소재 12개 농가(농업법인)가 참여했다.

이를 통해, 댐 주변지역 주민이 직접 재배해 가공한 인삼과 포도, 복숭아 등 30여 종의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품질의 농산물을 중간단계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장터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날 약 5백만 원가량의 농산물을 구매하여 댐 주변지역 노인복지시설에 기부하며 K-water 이음 장날의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인구감소로 지방소멸의 위기에 처한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 등 한국수자원공사의 다양한 노력도 함께 소개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990년부터 댐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복지증진 및 소득증대 등을 위한 다양한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민참여형 자율 관리 사업을 비롯하여 물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한 용수공급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K-water 장학회 및 생활 도우미 사업, 방문 상담 의료서비스 제공과 같은 주민 돌봄 사업 등 다양한 소득·복지증진 사업을 시행하며 댐 주변지역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가 댐 주변지역 주민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지방소멸의 위기에 대응한 적극적인 역할을 찾고, 지역사회와 다양한 상생 협력을 넓혀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ㅇ.. SK텔레콤이 25일부터 27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양자로 이어지다(Quantum Connet)’는 주제로 열리는 ‘퀀텀 코리아(Quantum Korea) 2024’에서 양자키분배기(QKD), 양자난수생성기(QRNG), 양자내성암호(PQC) 암호칩 등 다양한 양자 기술을 선보인다.

SKT는 이번 전시회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인 36㎡ 넓이의 전시관을 운영하며 ‘엑스퀀텀’ 멤버사들과 함께 ‘AI & Quantum’, ‘일상 속의 Quantum’ 등의 테마로 대한민국의 양자 산업을 대표하는 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한다.

‘엑스퀀텀’은 지난 3월 SKT가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설립한 연합체다. SKT를 비롯해 대한민국 양자 산업을 주도하는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이 멤버사로 참여 중이다.

SKT는 초고성능 비전AI의 알고리즘과 양자암호칩이 탑재된 카메라인 ‘퀀텀 AI 카메라’를 전시한다. ‘퀀텀 AI 카메라’는 객체 인식과 행동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제공하며 강력한 암호화 및 보안성으로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하는 제품이다.

SKT는 ‘엑스퀀텀’에 함께 소속된 케이씨에스(KCS)와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도 선보인다. ‘Q-HSM’은 하드웨어 기반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물리적 복제방지(PUF) 기술, 소프트웨어 기반의 PQC 암호통신기술이 동시에 적용된 세계 최초의 양자암호칩이다.

 

[사진=한화솔루션]
[사진=한화솔루션]

ㅇ..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국내 기업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RE100 달성을 지원하는 에너지컨설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한화큐셀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태양광 제조 역량을 발판 삼아, 한국에서도 그린에너지 확대를 돕는 차별화된 ‘원 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나아갈 방침이다.

한화큐셀은 국내 사업장을 보유한 재생에너지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컨설팅부터 주요 기자재(태양광 모듈·인버터) 공급, 시공, 금융, 연계 사업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재생에너지 수요 기업은 ▲PPA(Power Purchase Agreement) ▲REC 구매 ▲자체 건설 ▲녹색프리미엄 등을 활용해 무탄소 전력 사용을 늘리고 RE100을 이행할 수 있다. 한화큐셀은 고객사의 전력 사용 패턴, 이행 수단 별 비용, 예상 수익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별 고객에 최적화된 RE100 이행 전략을 도출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고객이 컨설팅 결과에 따라 RE100 등 재생에너지 확대 목표를 실제로 달성할 수 있도록 ‘원 스톱’ 서비스도 제공한다. 

태양전지 제조 역량과 그린에너지 턴키(turn-key) 솔루션 역량을 모두 보유한 한화큐셀은 모듈, 인버터, ESS등 우수한 기자재와 최적의 시공 솔루션을 공급한다. 금융, 유지보수 등에 대한 실무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ㅇ.. LG유플러스가 ‘퀀텀코리아 2024’에 참여해 클라우드용 통합 계정 관리 설루션인 ‘알파키(Alphakey)’를 새롭게 선보인다.

최근 많은 기업이 업무 편의성과 민첩성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업무를 위해 활용하는 서비스의 종류가 늘어나면서 기업은 임직원의 접속 권한과 계정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기업 내부용으로 구축된 서비스와는 달리 클라우드 서비스는 외부 해킹에 대한 위험도 존재한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알파키’를 만들었다. 알파키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개별적으로 등록된 임직원의 계정 정보를 한 곳으로 모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설루션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접근 권한 부여, 퇴사 직원의 접근 제한, 2차 인증 등 계정 관련 설정을 한 번에 할 수 있으며 보안 관련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임직원의 경우 하나의 아이디로 모든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특히 알파키는 양자내성암호(Post Quantum Crypotography, 이하 PQC)를 적용해 외부 공격에 대한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PQC는 슈퍼컴퓨터보다 월등히 빠른 연산속도의 양자컴퓨터로도 해킹하기 어려운 암호 알고리즘이다.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2차인증에 PQC가 함께 적용됐기 때문에 계정 및 내부 정보를 더욱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한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위주로 연동되는 기존 설루션들과 달리 국내 서비스도 함께 연동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외국뿐만 아니라 국내 IT 환경도 고려해 제작됐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조치 가능하며, 모든 기능이 한국어로 제공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다.

 

[사진=SK C&C]
[사진=SK C&C]

ㅇ.. SK C&C는 25일, 일본에서 탄소 크레딧 거래소를 운영하는 카본이엑스(CarbonEX Inc.)와 ‘탄소 중립과 탄소 크레딧 거래 활성화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탄소 배출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아시아 탄소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탄소 중립 기술과 탄소 크레딧 인증 전문성을 기반으로, 탄소감축 능력과 배출권 발행·거래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탄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자발적 탄소 크레딧 플랫폼을 상호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후 양사가 보유한 시장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일본과 한국은 물론 아시아 시장에서 탄소 거래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은 상호 필요로 하는 해외 탄소 크레딧을 양사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구매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카본이엑스(CarbonEX)는 일본 탄소 크레딧 거래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23년 도쿄에서 설립됐다.

현재 1,000여개 기업이 카본이엑스가 운영하는 자발적 탄소 크레딧 플랫폼을 통해 약 500만 톤(tCO2eq, 이상화탄소 환산 톤)에 달하는 크레딧을 거래하고 있다.

또한, 카본이엑스는 일본에서 발급한 크레딧 뿐만 아니라 베라(Verra), 골드스탠다드(Gold Standard), 아메리칸 카본 레지스트리(American Carbon Registry) 등 글로벌 탄소 레지스트리가 발급한 크레딧 거래도 지원하고 있다.

 

[사진=KT]
[사진=KT]

ㅇ.. KT가 ‘퀀텀 코리아 2024’에 참여해 양자암호통신기술들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퀀텀 코리아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KT의 전시는 주제는 ‘The Key to Future, Quantum’이다. 전시관에는 ▲유/무선 양자암호 통신 솔루션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솔루션 ▲양자암호통신 상용서비스 사례 등 KT가 주도하는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양자 네트워크와 관련한 차세대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 입구에는 국내 최장거리 무선 QKD시스템과(QKD, Quantum Key Distribution 양자 키 분배) 시연 내용이 전시된다. KT는 독자 개발한 무선 QKD를 이용해 ‘22년 1km, ‘23년 2km 구간에서 무선 양자암호를 성공했고, 현재는 국내 최장거리인 10km 전송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전시관 중앙에는 물리적 회선의 도청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양자 키 분배(QKD)기술과 양자컴퓨터에 내성을 가진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공개키 암호 방식)를 결합해 안정성이 한층 강화된 하이브리드형 양자보안망을 전시한다.

KT의 양자보안망은 신한은행 본점(서울시 중구 소재)과 강남별관 지점을 연결하는 통신망 서비스를 통해 이미 성능을 검증한 바 있다.

 

ㅇ..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본격적인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지 태양광발전소 특별안전점검에 나섰다.

지난 ’22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산지 태양광 안전관리 특별대책’에 따라 지난해부터 풍수해에 취약한 산지 태양광 설비를 선정해 사고 예방을 위한 선재적 안전검검을 실시하였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태양광발전시설 구조물 기초 및 지지대 안전성 검토와 배수시설의 침사지, 세굴 현상 등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신속한 개선이 필요한 현장은 발전사업자 및 안전관리자에게 우기철이 오기 전까지 시설개선·하자보수 명령을 내렸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박지현 사장은 “산지 태양광발전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할 예정이며 특히, 우기철 국민의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KG이니시스]
[사진=KG이니시스]

ㅇ.. KG이니시스(035600)는 통합인증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본인확인’ 기능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통합인증서비스는 KG이니시스가 2021년 업계 최초로 출시한 인증서 중개 서비스다.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민간인증사와 제휴를 통해 쇼핑몰이 필요로 하는 인증서비스를 일괄 제공한다.

회원관리,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등을 위한 ‘간편인증’, 전자계약, 연봉계약 등 전자문서에 대한 서명값으로 활용되는 ‘전자서명’ 기능을 갖췄으며, 금번 카카오뱅크·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 등 주요 기관과 제휴를 통해 본인확인 기능이 추가됐다.

본인확인은 이용자 본인이라는 신원 확인에 필요한 서비스로, 간편인증과 비슷하지만 제출한 인증서가 아닌 본인에 대한 확인이라는 점에서 상이하다. 회원가입, 성인인증 등에 활용되며, 특히 금융기관, 정부기관 등 본인확인과 간편인증을 각각 요구하는 기관에서 필수적이다.

KG이니시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가맹점을 위한 부가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고 부연했다. 한 번의 계약으로 대중적인 간편인증·전자서명·본인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원하는 기능 및 인증서를 선택해 도입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인증서 통합 관리 및 정산을 통해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고, 인증 성공 건당 과금 체계이므로 합리적 비용에 이용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제휴 인증사 및 기능이 확대되며 통합인증서비스 도입 기관도 크게 늘었다. 이커머스 사업자는 물론 알뜰폰 사업자, 공공기관, 금융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에서 채택 중으로, 지난 5월 말 기준 서비스 도입 기관은 1,500여 개에 달하며 연말 2,000여 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사진=현대제철]
[사진=현대제철]

ㅇ.. 현대제철은 최근 유럽 고객사들과 탄소저감 강판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고객사는 체코의 최대 자동차 부품사 중 하나인 'TAWESCO'와 이태리의 자동차 강판 전문 가공 업체(SSC)인 'EUSIDER'이다.

이들은 유럽의 주요 자동차사인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에 철강소재를 공급해온 업체로, 향후 글로벌 자동차사들의 탄소중립 계획에 부응하기 위해 탄소저감 강판의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한편 현대제철은 현재 당진제철소에 탄소저감 강판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품생산 이후의 수요처를 물색하던 중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이번 협약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은 업무협약을 맺은 이들 고객사와 함께 9월부터 탄소저감 강판 부품테스트를 진행하는 한편, 탄소저감 강판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관련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026년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유럽의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탄소저감 강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업무협약 외에도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사들과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탄소저감 강판 시장에 대한 공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한화시스템]
[사진=한화시스템]

ㅇ..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이 방위사업청과 한국형 전투기(KF-21)에 탑재될 AESA 레이다 최초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1100여억원으로, 2025년 8월 말부터 KF-21에 탑재될 예정이다.

 KF-21 AESA 레이다 양산사업은 최초양산과 후속양산으로 구분돼 추진된다. 금번 체결된 계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최초양산 20대를 시작으로 향후 후속양산까지 안정적으로 AESA 레이다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전투기 KF-21의 성공적인 개발은 AESA 레이다의 국산화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투기의 눈으로 불리는 AESA 레이다는 공중과 지상·해상 표적에 대한 탐지 및 추적 등 다양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최첨단 레이다로, 현대 공중전에서 전투기의 생존 및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 장비로 꼽힌다. 기존 전투기에 달린 기계식 레이다보다 더 넓은 영역을 탐지하고, 공중과 지상의 다중 표적과 동시 교전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2015년 미국이 전투기 핵심 기술이전을 거부한 이후 국내 기술로만 AESA 레이다를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우려가 팽배했으나,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한화시스템과 개발에 착수한 지 불과 4년 만인 2020년에 시제 1호기를 성공적으로 출고하며 대한민국 레이다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입증해냈다.

 

[사진=HD현대]
[사진=HD현대]

ㅇ.. HD현대가 국내 최초로 글로벌 6대 선급으로부터 선박 사이버 보안 기술에 대한 기본인증을 완료했다.

HD현대는 최근 로이드선급(LR)과 일본해사협회(ClassNK)로부터 LNG FSRU*의 사이버 복원력(IACS UR E26**) 기술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하며, 글로벌 6대 선급 인증을 완료했다고 25일(화) 밝혔다.

앞서 HD현대는 지난해 5월 한국선급(KR)을 시작으로 프랑스선급(BV), 노르웨이선급(DNV), 미국선급(ABS) 등 4개 선급으로부터 ‘선박 사이버 복원력 기술 절차 및 방법론‘에 대한 기본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6대 선급(DNV, ABS, ClassNK, LR, BV, KR)은 국제선급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lassification Societies, IACS) 소속 회원 선급으로, 선박의 검사 및 인증 관련 국제 표준을 제정하는 등 조선·해운 업계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선박 사이버 복원력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선박을 보호함은 물론 이미 발생한 정보 보안 사고의 피해를 최소화하여 선박의 운항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을 의미한다.

최근 선박 내 각종 시스템이 통합되고 디지털화가 확대되면서 해킹·랜섬웨어 등 보안 공격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고 있어, 사이버 복원력의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자료]
[사진=한국소비자원 자료]

ㅇ..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시중에 유통 중인 알카라인 건전지 14개 제품의 품질(지속시간)·안전성(내누액, 중금속함량)·경제성(충전식 전지 비교)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평가 결과, 핵심 품질인 지속시간은 사용 용도(저부하·중부하)에 따라 제품별 차이가 있었고, 제품 가격 대비 지속시간으로 제품 간 비교 시 AAA형은 최대 8.6배, AA형은 최대 7.1배 차이가 났다. 안전성 및 표시사항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사용 용도(저부하·중부하)별 시험조건에서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 간 AAA형은 최대 1.3배, AA형은 최대 1.2배 차이가 있었다.

저부하(디지털오디오) 작동 조건에서 AAA형은 다이소(네오셀), 듀라셀(울트라), 벡셀(플래티넘), 에너자이저(맥스) 등 4개 제품, AA형은 다이소(네오셀), 듀라셀(디럭스·울트라) 등 3개 제품의 지속시간이 상대적으로‘우수’했다. 

중부하(작동완구, 휴대용 전등) 작동 조건에서 AAA형은 다이소(네오셀), 벡셀(플래티넘) 등 2개 제품, AA형은 듀라셀(디럭스·울트라), 벡셀(플래티넘) 등 3개 제품의 지속시간이 상대적으로‘우수’했다. 

 

ㅇ.. 한국수력원자력이 25일 원전 산업계 간 엔지니어링 정보 공유와 의견 교환 등 소통과 신뢰 강화를 위한 ‘원전 엔지니어링 협의체’를 발족했다.

협의체에는 한수원을 비롯해 설계, 제작, 정비, 가동중검사 등 4대 분야 40개 협력사가 참여해 앞으로 엔지니어링 관련 주요 업무 방향성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안건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경주 힐튼호텔에서 진행된 발족식에서 참석자들은 ʻ원전 산업계 미래를 위한 신뢰 강화ʼ를 주제로 ʻ위대한 기업으로 성장․도약을 위한 역할 및 방안ʼ, ʻ원전 산업계의 건전하고 공정한 관계 형성ʼ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Work Safe, Work Together!’ 슬로건 아래 산업안전보건 캠페인을 펼치며 산업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소통과 신뢰 강화 및 엔지니어링 기반으로 한 원전 생태계 상생발전으로 우리 원전 산업계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면서, “협의체를 통해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초격차 원자력 경쟁력을 갖추고, 나아가 모든 기업들이 원전 산업계의 위대한 기업(Good to Great)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으자”라고 밝혔다.

 

ㅇ.. HD현대1%나눔재단이 24일(월) 발생한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사고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HD현대1%나눔재단은 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5천만원을 기탁한다고 25일(화) 밝혔다.

HD현대1%나눔재단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유명을 달리하신 근로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도 애도를 표한다”며, “특히, 국내 산업 현장에서 역할이 커지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피해가 커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HD현대1%나눔재단은 그동안 재해 구호활동에 앞장서왔다. 지난해 7월에는 수해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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