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똑똑한 '패턴학습 AI'로 신종금융사기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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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똑똑한 '패턴학습 AI'로 신종금융사기 대응 강화
  • 김진희 기자
  • 승인 2024.06.0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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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AI 활용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고도화
자동 재학습 솔루션 적용...최신 신종 금융사기 패턴 반영
KB국민카드 "수법 고도화 신종 금융사기 대응력 높였다"
KB국민카드 사옥.[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 사옥.[사진=KB국민카드]

[녹색경제신문 = 김진희 기자]

KB국민카드가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로 강화된 안전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7일 KB국민카드는 인공지능 사고 탐지 모형과 자동 재학습 솔루션을 적용해 변화된 결제 환경과 최신 신종 금융사기 패턴을 반영해 시스템을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시스템이 스스로 최신 사고 패턴 학습이 가능해 변화하는 신종금융사기 대응력을 높아졌다.

비대면 거래의 경우, 접속 정보 등 빅데이터 변수도 접목해 사고 차단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KB국민카드의 FDS 고도화는 최근 신종 수법의 금융사기가 급증한 것에 따른 것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이용계좌 지급정지 건수는 2020년 2만 191건이던 것이 2022년 3만 3897건으로 67% 늘었고 지난해에는 상반기에만 1만 8000건을 기록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일부 금융사기에 악용되는 스미싱 문자 건수도 증가세다. 지난해 스미싱 문자 탐지 건수는 50만 3300건으로 2022년 대비 15배 가까이 급증했다.

KB국민카드는 "금융사기가 날로 지능화되고 그 수법이 수시로 변화해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FDS 고도화를 통해 해킹, 피싱 등 서민 경제를 위협하는 신종금융사기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해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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