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셀이 오는 29일 신작 게임 ‘스쿼드 버스터즈’를 출시한다.
슈퍼셀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로얄’, ‘브롤스타즈’ 등을 성공시키며 모바일 게임에 큰 영향력을 자랑했다.
최근에는 ‘브롤스타즈’가 다시 인기를 얻으며 7일,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연말, 5주년을 기념한 겨울 업데이트와 확률형 아이템을 배제하면서 ‘브롤스타즈’는 다시 인기가 급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조금씩 잊혀졌던 ‘브롤스타즈’가 다시 부활한 가운데 슈퍼셀의 신작 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브롤스타즈’와 함께 ‘스쿼드 버스터즈’가 함께 성공하면 국내에서 청소년층 게임이 다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롤스타즈’가 다시 부활한 가운데 슈퍼셀의 신작 ‘스쿼드 버스터즈’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슈퍼셀의 여러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재등장한다. 게임 규칙은 4분 동안 스쿼드를 구성하고 상대와 경쟁하며 더 많은 보석을 얻는 게임이다.
슈퍼셀이 만든 게임의 특징은 개성적인 캐릭터와 쉬운 게임 규칙을 가지고 있다. 게임 규칙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이지만 깊이가 있다. 이 게임은 지난해부터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왔다. 최근에는 일부 국가에서 소프트 런칭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
현재 국내 모바일 게임은 현재 30대 이상이 주타겟층인 MMORPG와 청소년층이 주로 즐기는 서브컬쳐 게임으로 양분되어 있다. 그러나 슈퍼셀의 신작 게임 출시가 임박하면서 해외 게임의 강세가 더욱 거세지게 됐다.
청소년층을 타켓으로 한 게임이 미소녀를 앞세운 수집형 서브컬처 게임에서 캐주얼 PVP 장르 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다만 국내 게임업계는 청소년을 타겟으로 한 게임은 주로 수집형 서브컬쳐 위주로 제작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해외 게임의 강세가 계속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슈퍼셀의 신작 게임이 국내에서 청소년층 게임시장을 확대시킬 것인지, 그리고 국내 게임사는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