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가 올해 주목하고 있는 스타일인 ‘올드머니룩’은 자칫 패션피플(패션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에겐 심심함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에 최근 패션업계에선 기본 패션 아이템에 디테일 변주를 준 ‘뉴클래식’ 패션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CJ온스타일은 ‘뉴클래식’ 분위기를 더한 단독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칼 라거펠트·더엣지·지스튜디오 등의 컬렉션을 선보이는데 나섰다.

CJ온스타일은 패션 쇼케이스를 열고, 할인 쿠폰을 발행하는 등 다양한 봄 상품 판매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22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패션업계에서 올해 트렌드로 ‘뉴클래식’ 스타일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홈쇼핑과 더불어 뷰티·패션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CJ온스타일은 ‘미니멀리즘’을 기반한 절제된 ‘뉴클래식’ 패션이 올해 패션업계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클래식’이란 트렌치코트, 블레이저, 데님, 옥스포드 셔츠 등 기본에 충실한 아이템에 소재와 색상, 디테일에 일부 변주를 준 패션 스타일이다.

특히 패션업계는 지난해부터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소비자 지갑이 얇아지면서 차분하고 덜어낸 패션 소비 기조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패션 업계 관계자는 22일 <녹색경제신문>에 “올해 패션 트렌드는 과한 치장과 장식을 덜어내고 ‘차분함’이 특징일 것”이라며 “즉 미니멀리즘과 올드머니룩과 유사하나 디테일에서 세련함을 한방울 더한 ‘뉴클래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CJ온스타일은 다가오는 봄을 맞아 셀렙샵 에디션·칼 라거펠트·더엣지·지스튜디오 등 단독 패션 브랜드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어 오는 25일까지 '24SS 패션 쇼케이스'를 운영하고, '뉴 클래식' 트렌드를 담은 봄 신상품에 대해 10%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한편 CJ온스타일은 이번 봄 패션 판매에서 3040 여성 고객에 주목할 예정이다. ‘뉴클래식’ 수요가 가장 높을 것으로 3040 세대 여성층을 꼽은 것.

실제로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선택적, 실리적 소비를 하는 고객들을 위해 올봄 뉴 클래식 트렌드 아래 좋은 소재와 감도 높은 디자인을 갖춘 신상품을 대거 준비했다"며 "업계 초격차 수준의 패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봄 패션 수요를 적극 공략해 3040 여성 패션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에서는 주요 브랜드들의 봄 신상품 런웨이 영상도 제공되는 가운데 ‘뉴클래식’ 수요 잡기에 나선 CJ온스타일이 봄 컬렉션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