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ESG 투자 기준을 적용하는 '블라인드 펀드 ESG투자 모범기준'을 수립했다고 합니다. 투자대상을 사전에 정해놓지 않고 투자금을 유치한 후 우량 투자대상이 확보되면 투자하는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KB금융이 건전한 자본시장을 조성하고 기업들의 ESG경영 확대에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 서비스가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 고객의 똑똑한 금융 습관을 위해 생성형 AI를 통해 카카오뱅크 mini 고객들의 일기를 작성해 주는 '오늘의 mini 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오늘의 mini 일기'는 mini카드를 이용하는 청소년 고객들의 결제 이력을 분석해 자동으로 일기 형태의 글로 만들어주는 이벤트로, 오는 2월 29일까지 한 달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화요일, 금융권 소식을 모았습니다.
○...KB금융, 지속가능 경영 실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블라인드 펀드 ESG투자 모범기준' 수립
KB금융그룹이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블라인드 펀드(Blind Fund)의 운용은 물론 해당 펀드에 대한 투자 결정에도 ESG 투자 기준을 적용하는 『블라인드 펀드 ESG투자 모범기준』을 수립했다.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대상을 사전에 정해놓지 않고 투자금을 유치한 후 우량 투자대상이 확보되면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블라인드 펀드 ESG투자 모범기준』이 수립됨에 따라 KB금융은 정책-발굴-심사-관리-운영 등 총 5단계에 걸쳐 투자 대상의 ESG경영과 관련한 정책, 이슈, 심사, 보고서,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ESG통합역량 체크리스트’(이하 체크리스트)도 신설했다.
KB자산운용, KB인베스트먼트 등 펀드 운용 계열사는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산업 및 섹터별 투자 적격 대상을 선정하게 되며,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 KB캐피탈 등 투자를 집행하는 계열사는 체크리스트에 따라 펀드 운용사의 ESG역량 등을 평가하여 투자 펀드를 결정한다.
이렇게 되면 대상 기업의 ESG정책,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입, 외부 전문 평가기관의 ESG평가 등 ESG경영의 전반적인 활동이 투자유치에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
KB금융 관계자는 “금번에 수립된 『블라인드 펀드 ESG투자 모범기준』은 건전한 자본시장을 조성하고 기업들의 ESG경영 확대에 밑거름 역할을 하며 금융 및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며 “KB금융은 앞으로도 투자 포트폴리오의 다양성을 높이고,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전국 6개 법원에 전용 무인납부기 설치
우리은행이 법원 행정업무 편의 제공을 위해 전국 6개 법원에 ‘법원업무 전용 무인납부기’를 설치한다.
‘법원업무 전용 무인납부기’는 민원인이 은행 수납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공탁금 ▲보관금 ▲집행관보관금 ▲법원송달료 ▲소송인지대 ▲ 등기신청수수료 등 총 여섯 종류의 법원 행정비용 납부가 가능하다. ‘법원업무 전용 무인납부기’는 국내 모든 은행의 현금IC카드를 사용해 간단히 납부할 수 있으며, 사용자 편의를 위해 화면 확대보기, 고대비 화면 보기 등 부가 기능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30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을 시작으로 ▲충주지원 ▲포항지원 ▲속초지원 ▲김포시법원 ▲동해시법원 등 우리은행이 입점해 있거나 법원 행정비용을 관리하는 전국 6개 법원에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이번 무인납부기 설치로 법원 이용 민원인의 행정업무 편의성 증진은 물론 법원에 입점한 우리은행 영업점의 대기시간 및 업무처리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항상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무인납부기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뱅크, 생성형 AI 적용한 '오늘의 mini 일기' 이벤트 진행..."국내 금융사 중 첫 사례"
카카오뱅크가 생성형 AI를 통해 카카오뱅크 mini 고객들의 일기를 작성해주는 '오늘의 mini 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mini는 만 7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만 개설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2020년 10월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청소년 160만여 명이 가입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mini카드는 카카오뱅크 mini 고객 전용 카드로, 수수료 없는 ATM 입출금 서비스 및 휴대폰 근접무선통신(NFC) 접촉 방식을 통한 티머니 충전 기능 등 청소년 고객들을 위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오늘의 mini 일기'는 mini카드를 이용하는 청소년 고객들의 결제 이력을 분석해 자동으로 일기 형태의 글로 만들어주는 이벤트로, 오는 2월 29일까지 한 달 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청소년 고객이 mini카드로 편의점·카페·PC방을 이용한 후 '나의 하루 보기' 버튼을 클릭할 경우, "오늘은 편의점에서 아침을 먹었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동네 커피집에서 아이스라떼를 마셨는데 맛있었다. 저녁에는 친구들과 PC방에 가서 2시간 동안 게임을 했다. 재밌는 하루였다."와 같은 한 편의 일기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오늘의 mini 일기'와 함께 '내 감정 컬러'도 확인할 수 있다. '오늘의 mini 일기'를 읽은 후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AI가 생성한 일기를 통해 느껴지는 오늘의 감정을 색깔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늘의 mini 일기'를 생성한 후 '랜덤 캐시 받기'를 클릭할 경우 오늘의 랜덤 캐시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1번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참여일에 1건 이상의 mini카드 결제 내역이 존재할 경우에만 일기 생성 및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
'오늘의 mini 일기'는 국내 금융사 중 최초로 선보이는 생성형 AI 기술 적용 대고객 이벤트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이벤트에 앞서 생성형 AI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 고객 편의를 위한 AI 기술 개발과 적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 서비스가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 고객들이 카카오뱅크를 통해 재밌게 금융 습관을 길러나갈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의 인공지능 기술들이 고객 편의를 위해 이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GB대구은행,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분투자...장애인 일자리 창출
DGB대구은행이 일자리 창출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장애인 표준사업장에 지분투자를 진행한다.
금번에 투자를 진행한 사업장은 지역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브라보비버(Brovo Beaver) 대구’와 ‘하스파파’다. 장애인 고용이라는 공공의 목적을 가진 여러 기업이 출자한 사회적 기업으로 , DGB대구은행은 ‘브라보비버 대구’ 9.12%, ‘하스파파’ 15% 지분에 투자했다.
‘브라보비버’와 ‘하스파파’는 지분투자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취업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며 금번 DGB대구은행의 지분투자로 전체 사업장에 장애인 11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베어베터’가 고안한 사업장 ‘브라보비버 대구’는 쿠키 및 커피드립백을 제작·판매하며 하스파파는 자동차부품 제조 및 세탁세제 등을 유통하고 있다.
황병우 은행장은 “브라보비버 대구와 하스파파의 안정적 사업 운영을 위해 매년 3억 5천만원 상당의 상품을 구입해 지역사회 기부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밝히면서 “DGB대구은행은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며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BNK부산은행,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 전달...18년째 기부 이어가
BNK부산은행이 지난 29일 오후,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서 지역사회 나눔 활동 실천의 일환으로 2024년 대한적십자사 특별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부산은행은 부산지사에 4900만원, 경남과 울산지사에 각 500만원 등 특별성금 59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소외계층 지원 및 지역 봉사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올해 부산은행을 포함한 BNK금융그룹의 특별성금 총액은 1억1000만원이며, 특히 부산은행은 2007년부터 18년째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기업은행, ‘IBK창공 실리콘밸리 2기’ 참여기업 모집
IBK기업은행이 ‘IBK창공 실리콘밸리 2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IBK창공 실리콘밸리’는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이자 액셀러레이터(AC)인 ‘500Global’과 손잡고 혁신 벤처·스타트업 발굴 및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기업은행은 선발기업에게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개월간 현지 육성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기업에게는 ▲IBK에서 출자한 500Global 펀드를 통한 초기투자, ▲현지 AC 전담 멘토링, ▲현지 투자자 대상 IR 및 네트워킹 기회 제공, ▲500Global 본사 내 사무공간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북미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혁신 벤처·스타트업들은 오는 7월 31일까지 ‘IBK창공’ 홈페이지(https://ibkchanggong.com)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IBK창공’은 지난해 9월 미국 실리콘밸리 데스크를 설치하고 ‘IBK창공 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는 등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에게 조기 투자를 통한 자금지원과 내실 있는 현지 프로그램을 제공 할 예정이다”며,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수진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