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해운업 도전?...학계, "한화, HMM 인수로 통합 운송망 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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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해운업 도전?...학계, "한화, HMM 인수로 통합 운송망 노릴 것"
  • 최지훈 기자
  • 승인 2024.01.29 17:0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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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글로벌 방산 및 해운 거점이 글로벌 영업에 유리
-HMM·한익스프레스·폴라리스쉬핑 등 통합 운송망 가능
[사진=한화]
[사진=한화]

한화오션이 해운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림의 HMM 인수가 난항을 겪자 유찰시 한화가 HMM인수전에 적극성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30일 구교훈 한국국제물류사협회 협회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한화 경영진은 방산 물자 운송과 조선업과의 시너지를 고려해 해운업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국적 선사인 HMM은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부채비율도 굉장히 낮은 기업이니 그룹 전체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해운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 협회장는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의 자동차와 제철원료 등을 독점적으로 운송하고 있다"며 "한화도 현대글로비스에 영감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어 "한화는 예전에 화약으로 시작해 현재는 중공업인 조선과 방산 그리고 화학 등을 주력으로 하는 그룹이 됐다"며 "한화가 전방 산업인 해운업을 가지고 있으면 그룹 전체에 긍정적이며, 글로벌화하는 방산을 보더라도 각국에 방산 물자를 수출하거나 수입할 때 그룹 내 해운사를 활용하면 그룹 차원에서 이득"이라고 설명했다.

구 협회장은 "방산만 놓고 보면 한화는 세계 각국에 방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방산 인프라에 해운을 더하면 그게 해운의 거점이 될 수 있으며, 세계 각국에 거점을 두고 영업을 해야 하는 해운업의 특성상 한화가 HMM을 인수한다면 각국 클라이언트도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계는 한익스프레스와 HMM의 폴라리스쉬핑 인수합병 불발에도 주목하고 있다. 한익스프레스는 범 한화가 기업으로 최대주주는 이석환 대표다. 이 대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누나 김영혜 씨의 장남이다. 학계는 "한화가 범 한화가인 한익스프레스가 영위하는 화약 및 방산품, 항만물류,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 등의 사업과 HMM의 컨테이너선 사업, HMM이 인수하고자 했던 폴라리스쉬핑의 벌크선까지를 잇는 운송업을 통해 해운업의 강자가 되겠다는 것이 한화오션의 해운업 론칭 의도"라고 말했다.

한화오션 측은 이에 대해 "해운업 진출에 대해 아직 밝힐 수 없으며 공시를 통해 알리겠다"고 말했다.

HMM 인수전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은 산업은행과 논의를 하고 있지만, 난항이 지속되고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기자에게 "하림의 HMM 인수를 긍정적으로 보는 해운업계 사람은 매우 드물다"며 "해운은 국제적 신용과 영업력이 바탕인데 하림은 국제적 인프라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정책금융업계에서도 산업은행의 입장이 난처하게 됐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정책금융업계 관계자는 "산업은행의 하림에 대한 인수 협상에 대해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해양수산부와 함께 산은의 방향성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해진공의 반대가 지속되면 유찰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해진공은 공적자금 4조6280억원을 지원했는데, 하림의 지급 여력이나 주주 가치를 평가한 결과 공적자금을 다 회수하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갖고 있으며 HMM 경영에 대해 하림과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학계도 하림의 HMM 인수합병에 대해 부정적이다. 하림이 6조원를 융통해 HMM을 인수하더라도 현금보유액이 HMM을 지탱할 수 없는 수준이어서 투자자들이 하림의 HMM에 투자할지는 미지수이기에 인수합병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하림은 HMM 인수합병을 진행하며서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이럴 경우 현금흐름이 분산돼 HMM에 대한 중장기적 자본 투입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구 협회장은 "HMM은 투명한 지배구조 등을 갖추고 있는 독일 해운사 하팍로이드를 참고해야 한다"면서 "하팍로이드는 함부르크시 등 여섯 주체가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HMM을 공기업과 탄탄한 몇몇 사기업이 인수전에 참여해 최종적으로는 서로 견제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이뤄낼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지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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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쓰레기 2024-01-31 08:43:14
하림에 가고말지 한화라니 ㅡㅡ헐

그만좀 2024-01-31 00:42:19
아무것도 하지마 하림.한화 재무능력도 안되는 애들 끌고 오지마 그리고 구교수 양반 기업재무 재표도 않보고 아무렇게 이야기 하지 마세요

적당히 하자 2024-01-30 21:48:0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09.7%, 한화시스템 94.5%, 한화솔루션 161.7%, 한투 645%, 한화 481.7%, 한화오션 396.5%, 한화생명보험 730.%, 한화손해보험 390.3% 부채비율 장난하는것도 정도것 해라 하림은 애들 수준이다
앤 넘사벽 헛 지랄 하다 한화 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HMM 자체가 공중분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