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폰 수요 늘고 성장세 둔화되는 모바일 시장...갤S24·아이폰16, 'AI폰'이 변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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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폰 수요 늘고 성장세 둔화되는 모바일 시장...갤S24·아이폰16, 'AI폰'이 변수될까?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4.01.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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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최근 소비자들의 중고 스마트폰 수요가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신규 스마트폰 출하량은 감소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시리즈나 애플의 아이폰16 시리즈와 같은 AI폰이 모바일 시장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2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23년 전세계 중고폰 거래량이 3억 940만대를 기록했다. 이같은 거래량은 2억 8260만대였던 2022년보다 9.5% 늘었고, 2019년보다 50% 증가한 수치다.

IDC는 중고폰 거래량이 연평균 8.8%씩 성장해, 2027년에는 4억 31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2027년까지 1096억 66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반대로 새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IDC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1억 7천만대로 전년보다 3.2% 감소한 수치다.

이같은 현상의 원인으로는 계속되는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그리고 고공행진하는 스마트폰 단말기 가격 등이 지목된다.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24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 모델의 경우 1TB 용량은 약 212만원에 달한다.

한편, 이같은 모바일 시장의 둔화세를 극복하기 위해 모바일 업계에서는 ‘AI폰’을 새로운 카드로 꺼내들었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올해 새롭게 등장하는 스마트폰의 트렌드는 ‘AI’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성능의 AI 기술을 활용해 게이밍, 사진촬영・편집 등에서 전작들보다 월등한 성능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오는 31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시리즈 역시 삼성전자 최초의 AI폰이라는 것이 최대 화두였다. 갤럭시S24시리즈는 스마트폰 단말기에 자체적으로 AI를 탑재하는 ‘온디바이스AI’기술과 클라우드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1주일간(19일~25일) 진행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판매는 121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전작인 갤럭시 S23 시리즈의 109만대였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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