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LG전자, 전기차 충전기 시장 뛰어들더니 이제 미국 진출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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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LG전자, 전기차 충전기 시장 뛰어들더니 이제 미국 진출 알려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3.11.16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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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ㅇ.. LG전자가 완속·급속전기차 충전기 라인업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중인 미국 전기차 충전기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11kW로 충전이 가능한 완속충전기와 175kW로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기를 2024년 상반기 내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11kW 완속충전기는 벽에 부착하거나 세우는 등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 자유롭다. 또한 쇼핑몰, 마트 등 충전기가 설치된 상업 공간의 전력 상황에 따라 출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부하관리 솔루션이 탑재돼, 제한된 전력 용량에도 안정된 품질의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175kW 급속충전기는 CCS1(Combined Charging System)과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두 가지 충전방식을 동시에 지원해, 고객들에게 더 편리한 충전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전기 외부에는 충전 현황을 확인하고 광고를 통한 추가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또한 2024년 하반기에는 상업용·장거리 이동에 적합한 급속충전기 라인업을 확대해 날로 다양해지는 고객 니즈에 대응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진=GS칼텍스]
[사진=GS칼텍스]

ㅇ.. GS칼텍스가 데이터센터 산업 분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액침냉각유 『Kixx Immersion Fluid S』를 출시했다.

GS칼텍스 윤활유 브랜드 Kixx는 차세대 기기 냉각 기술로 평가받는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 전용 윤활유 제품을 첫 출시하며 열관리 시장(Thermal Management)에 진출하게 되었다.

GS칼텍스가 출시한 액침냉각유 『Kixx Immersion Fluid S』는 미국보건재단(NSF: 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식품등급 인증과 생분해성을 보유한 합성 원료를 사용하여 인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였으며 협력 업체들과의 실증평가를 완료해 데이터센터 서버의 안정적 구동 및 열관리 기능에 대한 제품성능을 검증하였다.

GS칼텍스는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제품을 정식 출시함으로써 데이터센터 산업 분야의 에너지 효율화를 앞당길 수 있게 되었다.

액침냉각 방식은 서버, 배터리 등 열이 발생하는 전자기기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액체에 직접 담가 냉각하는 기술로 공기 냉각을 이용하는 기존 방식 대비 소모되는 에너지를 낮출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이 높다. 또한 서버 하드웨어 고장의 주된 원인인 발열, 먼지 및 수분을 제거하여 기기의 고장 가능성을 낮추고, 사용 수명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ㅇ.. 삼성전자 오디세이 모니터를 통해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G-STAR) 2023'에서 다양한 게임들을 경험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게임 파트너사들과 함께 오디세이 체험존을 마련하고, 올해 출시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오디세이 네오 G9 ▲오디세이 OLED G9 ▲오디세이 아크 2세대를 비롯해 ▲오디세이 네오 G8 ▲오디세이 G7 ▲오디세이 G6 ▲오디세이 G5 등 다양한 게이밍 모니터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국내 게임 전문매체 '인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플레이 라운지(Play Lounge)'에 오디세이 체험존을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오디세이 모니터 신제품으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의 '오버워치 2(Overwatch 2)', 카카오게임즈의 '이터널 리턴(Eternal Return)', 세가의 신작 '엔드리스 던전(ENDLESS™ Dungeon)'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스타 2023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파트너십으로 방문객들의 오디세이 모니터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사진=LG화학]
[사진=LG화학]

ㅇ.. LG화학은 11월 한 달간 ‘그린클래스 임직원 봉사단’의 교육 재능기부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린클래스는 LG화학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초등학교 · 중학교 등을 대상으로 ESG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자료를 만들어 전달하는 게 주된 역할이었다면, 올해는 그린클래스 처음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교육기관에 찾아가 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그린클래스 강사진은 사내 교육을 수료한 총 32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입사한 지 1년 된 20대 신입 사원부터 50대 임원, 사내 변호사까지 사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임직원들이 모였다.

임직원 그린클래스는 11월 중 수도권 지역아동센터 16개소에 방문해 200여 명의 초등학생에게 진로와 환경 교육을 진행한다. 진로 교육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임직원이 어떤 선택과 행동을 하며 살아왔는지 설명하며 꿈에 대해 자연스럽게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경험을 한 강사로 채워진 만큼, 아이들은 강사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진로 상담을 받게 된다. 연구원 출신인 국내법무팀 김동균 변호사는 진로나 공부의 방향을 잡지 못해 막막해하는 아이들에게 여러 학문적 경험을 바탕으로 폭넓게 조언해 줄 예정이다. 임직원 강사진 중 가장 최근까지 진로를 고민해 온 입사 1년 차 정보기술팀 한아로 사원은 꿈이 변화해 가는 과정을 이야기로 풀어 재밌게 전달한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사진=현대엔지니어링]

ㅇ..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홍현성)이 우크라이나 재건 및 지역주민 안정을 위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지난 14일(화)부터 15일(수)까지 양일 간 진행된 2023 우크라이나 재건 박람회(Rebuild Ukraine Exposition)에 참가해 ‘모듈러 건축 사업’과 ‘비료·화학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했다고 16일(목) 밝혔다.

2023 우크라이나 재건 박람회는 우크라이나 지역사회 재건을 위한 국제자금 확보 및 에너지 기업의 인프라 재건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우크라이나의 전시 전문기업 프리미어 엑스포(Premier Expo)社가 주최하고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폴란드, 미국, 영국, 덴마크 등 약 30개국 580여 개의 정부기관과 민간기업 등 다양한 단체가 참가했다.

박람회 첫 날인 14일(화), 현대엔지니어링은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Kryvyi Rih City)시(市)와 ‘모듈러 건축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향후, 협약에 따라 크리비리흐시 지역 내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주택, 병원, 학교 등의 인프라 건설을 위한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크리비리흐시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의 고향으로 수도 키이우(Kyiv)에서 동남쪽으로 4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행정구역 중 주택피해 규모가 큰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사진=한글과컴퓨터]
[사진=한글과컴퓨터]

ㅇ.. 한글과컴퓨터는 한국IT서비스학회 2023 추계학술대회에서 개방형 문서 OWPML의 개념과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IT서비스학회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주최하고,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글로벌 디지털 혁신의 주역인 대한민국 공공기관의 역할과 과제'를 주요 아젠다로 삼았다. 

한컴 정지환 CTO(최고기술책임자)는 한컴이 개방에 앞장서고 있는 문서 포맷인 'OWPML(Open Word-Processor Markup Language, 개방형 워드프로세서 마크업 언어)'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OWPML은 기존 HWP를 XML 형식으로 기술한 것으로, 별도의 처리 과정 없이도 문서 내 데이터 검색과 분류·추출이 가능한 기계판독형(머신리더블) 문서 형식이다. 

정지환 CTO는 이 자리에서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한글 문서는 폐쇄형이 아닌 개방형 포맷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한컴이 기술 공개와 표준화 작업을 통해 문서의 데이터화에 기여하고 있는 내용을 설명했다. 한

컴의 HWPX 포맷이 전자문서 국제표준으로 제정되도록 시행하는 적극적인 활동을 알리고, AI(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로 한글 문서가 활용되고 있는 실제 사례를 언급하며 한글이 세계적인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AI 및 데이터 플랫폼으로써 수행하는 기능과 역할을 소개했다.

 

[사진=두산]
[사진=두산]

ㅇ.. 두산은 15일(미국 현지시각) 발표된 ‘CES 2024 혁신상’에서, 두산밥캣 완전 전동식 스키드 로더 ‘S7X’ 모델과 두산로보틱스 재활용품 분류 솔루션 ‘오스카 더 소터(Oscar the Sorter)’가 혁신상(Honoree)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매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개최를 앞두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먼저 두산밥캣 ‘S7X’ 모델은 △지속가능성, 에코 디자인 및 스마트 에너지(Sustainability, Eco Design & Smart Energy), △스마트 시티(Smart City) 부문 등 2관왕에 올랐다.

‘S7X’는 두산밥캣 대표 제품인 스키드 로더 모델로, 내연기관은 물론 유압시스템까지 ‘완전 전동식’으로 구현한 친환경 제품이다. 동급 디젤 모델에 비해 부품 개수가 절반에 불과하고, 유압작동유를 비롯한 오일류의 양은 96% 줄어, 관리가 용이하면서도 유지비가 현저하게 낮다. 오염물질 배출은 전혀 없다.

제품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순간 모터 회전력(Torque, 토크)은 동급 디젤 모델 3배에 달한다. 또한 스마트 전력 관리 시스템으로 작업 상황에 맞게 출력을 조절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6시간 가동할 수 있으며, 휴게 시간을 활용해 충전하면 종일 사용도 가능하다. 소음과 진동도 현저히 줄었다.

 

[사진=KT]
[사진=KT]

ㅇ.. KT가 국내외 장비 제조사와 함께 5G 상용 기지국에 서로 다른 제조사의 오픈랜 무선장비(O-RU)를 연동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KT는 오픈랜 기지국을 멀티 벤더로 연동하기 위해 노키아의 5G 오픈랜 분산장비(O-DU)에 쏠리드와 에프알텍의 O-RU를 동시에 연결했다. 이번 검증은 KT의 5G 상용망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노키아의 O-DU에 기지국 장비 간에 표준화된 오픈랜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진행했다.

이를 위해 KT는 ▲멀티 벤더 장비 간 인터페이스 연동을 검증하는 상호 호환성 시험(Inter-Operability Test) ▲단말부터 코어까지 단대단 시스템을 구성해 성능을 검증하는 시험(E2E Test) 등의 검증 과정을 거쳤다.

멀티 벤더의 O-RU를 동일한 O-DU에 연동한 것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같은 제조사의 장비만 사용해야 했던 기존과 달리 제조사가 다른 장비도 서로 연동할 수 있어 장비 간 호환성이 높아졌다. 또, 오픈랜 기지국에서 단말로 5G 단독 전송 시 1.49Gbps의 속도를 기록해 네트워크 품질이 상용망 수준에 근접한 점을 확인했다.

KT는 앞선 지난 6월 ‘오픈랜 얼라이언스(O-RAN Alliance)’의 글로벌 실증 행사인 '플러그페스트 Spring 2023'에 주관사로 참여해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의 멀티 벤더 연동에도 성공한 바 있다.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ㅇ..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 이하 르노코리아)는 자사 최초로 누적 판매 4천대를 기록한 르노코리아 강서지점 원도희 슈페리어에 대한 축하 기념식을 15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원도희 슈페리어는 2004년 회사 전문영업인 최초로 1천대 판매를 달성하며 마스터 직급에 오른 이후 2009년에는 2천대 판매를 처음 돌파해 르노코리아 최초의 슈페리어 직급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후 2016년 첫 3천대 판매 달성에 이어 올 10월말 최초의 4천대 판매 기록까지 보유하게 되었다.

원도희 슈페리어의 누적 4천대 판매 실적은 르노코리아가 창립한 2000년 9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약 23년 동안 매월 평균 14.5대, 매년 평균 174대씩 꾸준하게 쌓아 올린 기록이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이러한 원슈페리어의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15일 르노코리아 강서지점을 방문해 축하 기념식을 진행했다. 

드블레즈 사장은 이 자리에서 “최초의 기록을 쓰며 르노코리아 역사에 이름을 올린 원도희 슈페리어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중형 SUV 모델을 통해 다시 한번 원슈페리어가 빠르게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이사회 의장이 한국시간 16일 열린 글로벌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3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이사회 의장이 한국시간 16일 열린 글로벌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3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ㅇ..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지시간 15일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3(Microsoft Ignite 2023)를 개최, AI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는 100여개의 기술과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이사회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지난 한 해 동안 혁신의 속도는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진행됐다”라며, “우리 모두는 코파일럿의 창의성과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이해하기 시작했고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파일럿은 전 세계와 조직의 지식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AI가 될 것이며, 그 지식을 바탕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에이전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 한해 동안 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완전히 새로운 업무 수행 방식을 발견하는 등 총체적인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다. 특히 AI가 업무를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업무동향지표(Work Trend Index)에 따르면, 코파일럿 사용자의 70%가 생산성 향상을 경험했으며, 87%는 문서 초안 작성이 쉬워졌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창의적인 작업을 시작하는 데에 도움을 받았다는 응답도 68%에 달했다. 이러한 결과는 AI가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창의적인 작업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ㅇ..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이경진)가 16일, 국무조정실 산하 형사 및 법무 분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공공 부문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례가 매우 드문 가운데,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과 카카오클라우드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약 1년 여 가량의 기간에 걸쳐 진행해 성공적으로 전환 완료된 모범 사례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하 형정원)은 범죄의 실태와 원인 및 그 대책을 종합적·체계적으로 분석·연구함으로써 국가의 형사정책 및 법무정책의 수립과 범죄방지에 기여하는 국책연구기관으로 범죄와 형사사법 통계정보 제공, 국가별 형사법 비교 플랫폼, 전자도서관 등 다양한 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형정원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위)가 추진하는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전략에 발맞춰 단순한 ‘리프트앤시프트(이전)’ 방식이 아니라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면 전환했다.

다수의 기업 및 기관들이 기존 시스템과 유사한 구조 그대로 클라우드로 인프라만 전환하는 방식을 택하는 반면, 형정원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기업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클라우드와 함께 고난도의 기술 및 전문성이 요구되는 컨테이너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을 통해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설계를 구현했다.

 

[사진=엔비디아]
[사진=엔비디아]

ㅇ.. 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에 AI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스타트업을 포함한 기업들에게 맞춤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튜닝 강화를 제공한다.

엔비디아 AI 파운드리 서비스는 엔비디아 AI 파운데이션 모델(AI Foundation Models), 엔비디아 네모 프레임워크(NeMo Framework),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DGX Cloud) AI 슈퍼컴퓨팅 서비스를 통합해 기업이 맞춤 생성형 AI 모델을 제작할 수 있는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지능형 검색, 요약, 콘텐츠 생성 등을 지원하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의 구동을 위해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AI Enterprise) 소프트웨어와 함께 맞춤형 모델을 배포할 수 있다.

업계 선두주자인 SAP SE, 암독스(Amdocs), 게티 이미지(Getty Images)는 해당 서비스를 사용해 맞춤형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기업들은 각 기업의 고유한 DNA, 즉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된 전문 기술을 수행하기 위한 맞춤형 모델이 필요하다”며, “엔비디아 AI 파운드리 서비스는 엔비디아의 생성형 AI 모델 기술, 대규모 언어 모델(LLM) 트레이닝 전문성, 대규모 AI 팩토리를 통합한다. 우리는 이것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 구축해 전 세계 기업들이 맞춤형 모델을 마이크로소프트의 세계 최고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사진=현대차∙기아]
[사진=현대차∙기아]

ㅇ.. 현대차∙기아가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교통 안전 향상에 기여한다.

현대차∙기아는 16일(목) 남양기술연구소(경기 화성시 남양읍 소재)에서 경찰청 및 도로교통공단과 ‘미래 모빌리티 시대 대비 데이터 융복합 기반의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찰청 윤희근 청장을 비롯 도로교통공단 이주민 이사장, 현대차∙기아 CTO 김용화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전국 주요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약 1,200여 개 교차로의 실시간 교통 신호 데이터를 공유 받게 된다.

기존 정부 기관이 관리하는 교통 신호 정보를 모빌리티 기업에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은 올해 5월 경찰청에서 교통 안전 향상을 위해 교통 신호 제어 정보를 제공하는 표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현대차∙기아는 경찰청 및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실시간 신호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차량 교통 데이터와 융복합해 원활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기여하기로 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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