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출시한 MMORPG ‘뮤 모나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뮤 모나크’는 지난 29일, 구글플레이 매출 5위를 기록하며 출시 이후 인기가 급상승했다. 30일 현재는 구글플레이 매출 7위를 기록 중이다. 웹젠의 ‘뮤 모나크’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MMORPG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이렇다 할 MMORPG 신작이 없는 가운데 ‘뮤 모나크’가 인기를 얻고 있다. 웹젠의 ‘뮤’ 모바일 시리즈는 지금까지 흥행에 실패한 적이 없다. 이번에도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뮤’ IP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뮤 모나크’는 지난 19일 출시 이후 25일에 구글플레이 매출 9위까지 상승했다. 이후 현재까지 ‘리니지’와 ‘나이트크로우’, ‘오딘’ 등 인기 MMORPG와 경쟁 중이다. ‘뮤 모나크’가 인기를 얻음에 따라 ‘뮤’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은 모두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웹젠은 올해 상반기 뚜렷한 흥행작을 탄생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서브컬쳐 게임 출시를 비롯하여 ‘뮤 모나크’ 등 신작 게임을 꾸준하게 출시하고 있다. 웹젠이 출시한 서브컬쳐 게임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도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인기 1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웹젠은 지난 2015년 ‘뮤 오리진’을 통해 ‘뮤’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첫 출시했다. 이후 ‘뮤 레전드’, ‘뮤 오리진 2’, ‘뮤 아크엔젤’ 등 꾸준하게 ‘뮤’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들을 출시해 왔다. ‘뮤 모나크’가 인기를 얻음에 따라 웹젠의 하반기 실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웹젠은 향후에도 턴 방식 RPG ‘르모어’와 자체 제작 중인 서브컬쳐 게임 ‘테르비스’ 같은 신작 게임도 준비 중이다.
MMORPG에서 오랜만에 흥행에 성공한 ‘뮤 모나크’가 장기 흥행이 가능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